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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러, INF 준수않으면 60일 후 美도 탈퇴” 최후 통첩

기사입력 : 2018년12월05일 03:38

최종수정 : 2018년12월05일 03:38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60일 안에 탈퇴할 것이라고 최후 통첩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 “러시아가 INF를 완전하게 준수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60일 안에 조약에서 탈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외교장관 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러시아는 유럽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는 SSC-8 탄도 미사일을 이미 개발해왔다”며 이같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한편 나토 외무장관들도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INF를 위반한 상태에 있다는 미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나토 본부에서 만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왼쪽)과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월 러시아가 이미 INF를 위반하고 있고 중국은 자유롭게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조약 탈퇴를 시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 러시아 정상과 만나 군비 경쟁 중단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 미국과 당시 소련에 의해 체결된 INF는 중·단거리 핵과 재래식 미사일의 생산과 실험, 배치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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