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시 소재 다농식품 조정숙 대표(여·57,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우산1길 25)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장류(된장)부문 식품명인으로 충북에서 세번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조정숙 명인은 500년 이상 내려오는 초계 변씨 집안 시모(김명분·93)로부터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를 이용한 독특한 전통장류 제조기술 보전하고 이를 계승해왔다.
다농식품 조정식 대표.[사진=충북도] |
또 1989년 집안에 보관하고 있던 100년 이상된 전통장류를 기반으로 향토기업 다농식품을 창업해 대중화·산업화하고 장류의 전통의 맛과 향을 구현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장류(된장)부문 식품명인으로 선정되었다.
식품명인은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계속하여 20년 이상 종사하거나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이를 그대로 실현하는 등 자격요건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현재 전국에는 69명의 식품명인이 있고 우리 도는 강봉석(충주시, 엿 조청), 이연순(제천시, 승검초단자) 명인에 이어 3번째 명인이 탄생하게 되었다.
충북도는 향후 도내 우수 식품명인을 적극 발굴하여 식품명인의 보유기능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통식품 종사자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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