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디스플레이 김명규, 오창호, 양재훈 부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 선임 19명 등 총 28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2019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우선 김명규 전무, 오창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재훈 전무는 ㈜LG 비서팀장에서 LG디스플레이로 신규전입하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명규 전무(現 IT사업부장)는 시장·고객·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신규 제품을 적기에 개발하고 고해상도 기술 확보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는 등 IT사업의 수익성 향상을 견인한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오창호 전무(現 OLED TV 그룹장)는 OLED TV 차별화 기술 개발을 통해 OLED TV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월페이퍼TV디스플레이, CSO(Crystal Sound OLED)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원가 절감 기술 개발을 통해 OLED TV 흑자전환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양재훈 전무의 경우 리더십 변화의 시기에 그룹의 현안과 이슈를 원활히 조율해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생산·개발 등 사업성과에 기여한 인재들과 기획, 영업, 마케팅 등 고객접점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6명이 전무로, 19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임원인사가 OLED사업 가속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세대 교체를 이룬다는 관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장 가능성과 LG 웨이(Way) 리더십 측면에서 탁월한 차세대 리더 발굴이라는 측면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