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무협, 산업부 장관 간담회..."성장환경 조성해 달라"

기사입력 : 2018년11월22일 13:30

최종수정 : 2018년11월22일 15:28

무역업계, 이란제재·유턴기업지원·탄력근로제 등 건의
성윤모 "이란 진출 피해 중소기업 대책반 운영할 것"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역협회)는 2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무역협회가 2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최명배 엑시콘 회장, 박인구 동원F&B 부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성윤모 장관, 김영주 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박정부 아성그룹 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사진=무역협회]

이날 간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무역업계 상견례를 겸해 정부의 무역·통상정책 추진방향 소개 및 무역업계 애로·건의사항 청취 등을 위해 마련됐다.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을 비롯해 삼천리, 포스코대우, 동원F&B 등 무역업계 주요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우리 무역은 역대 최단 기간인 지난 16일에 1조 달러를 달성했고 연간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무역업계의 해외시장 개척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고의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성장주역인 유니콘 기업은 혁신을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이라면서 "우리가 무역 2조 달러, 무역 4강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전통산업에 초일류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신시장을 창출하는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정책 지원자를 넘어 기업들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성장환경 조성자의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무역업계는 제조업 고도화 및 신수출산업 육성을 비롯해 이란제재 피해기업 지원,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원산지결정기준 간소화, 유턴기업 지원강화, 탄력근로제 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성윤모 장관은 제조업 고도화 및 새로운 수출 유망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현재 우리 산업은 질적인 전환이 필요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노사문제와 환경문제 등이 잘 해결돼야 하고, 새로운 성장동력과 품목 편중 문제, 지역 편중 문제 등을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피해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선 성 장관은 "단기적으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가장 많은 타격을 입고 있는 데 수입선 다변화 등을 잘 할 수 있도록 대책반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턴기업법' 개정 건의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유턴기업제도는 너무 엄격하게 운영돼 왔다"고 지적하며 "기업인 분들이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부분을 잘 수렴해서 업종과 인센티브 대상도 넓히고 좀 더 탄력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