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IT 반등- 무역 돌파구 기대에 UP

기사입력 : 2018년11월22일 06:09

최종수정 : 2018년11월22일 06:4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모처럼 훈풍을 냈다.

증시 폭락을 주도했던 IT 섹터가 반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것.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장중 세 자릿수의 상승을 보였던 다우존스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해 뒷심 부족이 확인된 만큼 투자자들은 추세적인 상승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0.95포인트(0.00%) 내린 2만4464.6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8.04포인트(0.30%) 오른 2649.93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63.43포인트(0.92%) 뛴 6972.25에 마감했다.

IT 대형주가 상승 탄력을 보이며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애플 아이폰 판매 둔화를 포함한 악재가 해소되지 않았지만 단기 낙폭이 지나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매수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브레이크 없는 하락을 연출했던 국제 유가의 상승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3% 상승하며 배럴당 54.63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유가 폭락이 투자자들의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 주가에 하락 압박을 가한 만큼 이날 반등에 주가 역시 반색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의 개막 하루 전인 이달 29일로 예정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이 12월1일 회담 및 만찬으로 격상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양국은 회담과 만찬에 참석할 정책자 선별과 구체적인 논의 안건 등 세부 쟁점들을 조율하는 상황이지만 이날 중국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양국 정상과 함께 각 6명의 정책자들이 배석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제외된 사실이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SCMP와 인터뷰에서 나바로 국장이 회담과 만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가 대중 무역정책의 대표적인 매파로 분류, 온건파로 통하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마찰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이날 소식은 돌파구 마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주가 흐름과 관련, 러셀 인베스트먼트의 케빈 다이브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연일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매수 유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10월 내구재 주문이 4.4% 감소해 15개월래 최대 폭으로 후퇴했고,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도 97.5로 하락한 한편 시장 예상치인 98.3을 밑돌았다.

종목별로는 페이스북이 2% 선에서 뛰었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1% 이상 상승했다. 농기계 업체 디어는 어닝 쇼크에도 3% 가까이 급등했고, 오토데스크가 실적 호조에 10% 가까이 랠리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