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방탄소년단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25만 돌파…N차 관람률 3배↑·40대 가장 많아

기사입력 : 2018년11월21일 17:20

최종수정 : 2018년12월14일 10:57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6일째인 20일 누적관객수 25만명을 돌파했다. 아이돌 다큐멘터리 영화에 전례 없는,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19일 하루 1만532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25만6729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범수 주연의 ‘출국’, 마동석 주연의 ‘동네사람들’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신작을 앞선 수치이자 일별 박스오피스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스크린 수는 178개로 박스오피스 상위 10개 중 개봉 예정작을 제외하고 가장 적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2017 BTS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Ⅲ 더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OSODE III THE WINGS TOUR)’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19개 도시, 40회 공연, 55만 석의 좌석을 가득 채운 윙스 투어의 순간을 디절트(DESERT), 투게더(TOGETHER), 오션(OCEAN) 세 챕터로 나눠 보여준다. 무대에서 보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멤버들의 진솔한 인터뷰도 더해졌다.

아이돌 다큐멘터리 영화가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랭크되며 상업 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한 건 처음이다. 앞서 ‘SM타운 더 스테이지’(2015), ‘빅뱅 메이드’(2016), ‘젝스키스 에이틴’(2018) 등 유사 영화가 다수 개봉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이들 중 최고 흥행 성적을 낸 아이돌 다큐멘터리 영화는 ‘빅뱅 메이드’, 뮤지션 전체 다큐멘터리 영화는 박효신의 ‘뷰티풀 투모로우’(2017)다. 하지만 두 작품의 누적관객수는 각각 5만5227명, 6만3279명으로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오프닝 스코어에 못미친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개봉 첫날 7만7260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됐다.  

[사진=CGV리서치센터]

흥행의 이유는 단연, ‘아미(ARMY)’라 불리는 방탄소년단의 탄탄한 팬층에 있다. 대다수 아이돌 다큐멘터리 영화가 그러하듯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관객층 역시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하는 팬이다. 실제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올 때 “귀엽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반면 아픔을 토해낼 때면 곳곳에서 안타까운 탄식이 터져 나왔다. 

흥미로운 지점은 이들의 연령대다. CGV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개봉일인 15일부터 19일까지 가장 많이 영화를 본 연령대는 40대로 42.3%를 기록했다. 10대 이하가 18.8%로 뒤를 이었고 20대와 30대 역시 각각 17.2%, 14.6%로 고르게 나타났다. 방탄소년단의 전 국민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N차 관람률도 높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의 재관람률은 8.4%로, 동기간 TOP10이 평균 3.0%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3배 가까이 높다. 21일 극장에서 만난 김다혜(18·학생)양과 이지수(18·학생)양은 “이번이 두 번째 관람이다. 큰 화면으로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멤버들의 내레이션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또 무대 뒤 이야기, 인터뷰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숨겨진 뒷모습, 가족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시간이 된다면 또 볼 것”이라고 말했다.

CGV 관계자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음악 아티스트 다큐멘터리 영화 중 개봉 첫날 하루 만에 최고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다. 아마 개봉 2주 차(22일)에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N차 관람이 더 늘어나 30만 관객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