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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화웨이 리스크에 LGU+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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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호주 이어 독일·영국도 화웨이 장비 배제 움직임
LGU+, 화웨이 장비 서울 및 수도권에 설치 작수
업계 "국민 반감 감수한 화웨이 강행...5G 확산에 걸림돌 될 우려"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5G 장비 문제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전 세계 주요 선진국에서 '화웨이 배제'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이미 화웨이 도입을 확정지은 LG유플러스는 부정적 여론의 화살이 자사로 쏠리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의 5G 장비를 놓고 개인 및 국가 기밀정보 유출 가능성 등 각종 보안 관련 의혹이 확산되는 중이다.

5G 네트워크 구축 현황 점검에 나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U+]

이달 들어 독일과 영국이 자국 이통사 5G 장비 입찰 과정에서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로이터통신은 독일이 자국 5G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중국 기업들을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선 지난 8월 미국과 호주 정부는 자국 이통사의 5G 장비 입찰과정에서 화웨이 장비를 배제한 바 있다. 연달아 캐나다와 일본, 인도 등에서도 정부가 화웨이 배제 방안을 검토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화웨이 배제'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LG유플러스는 또다시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 8월 미국과 호주 정부가 화웨이의 입찰을 배제했던 당시 이 문제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지난 10월 열린 국정감사에 하현회 부회장이 출석해 화웨이 장비 도입의 불가피성을 직접 설명한 뒤 일단락된 것으로 보였던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셈이다.

독일과 영국의 사례가 국내에 알려지면서 화웨이 장비에 대한 의혹은 반중정서와 맞물려 증폭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털 사이트엔 "각국 정부가 저렇게 일제히 배제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무시하고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다면 이통사를 바꾸겠다"는 내용의 이용자 댓글도 등장했다.

최근에는 백도어(인증되지 않은 사용자에 의해 컴퓨터의 기능이 무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컴퓨터에 몰래 설치된 통신 연결 기능)와 스파이칩 의혹까지 더해져 논란은 더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이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 장비 도입을 이미 확정지은 상태다. 사실상 강행하겠다는 의지다. 이미 서울과 수도권 북부를 중심으로 화웨이 장비 설치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장비 도입을 번복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보안 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또다시 확산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제는 전사 차원의 새로운 전략적 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8월부터 9월에 걸쳐 발생한 첫번째 '보안 파동' 당시엔 4G LTE 망과의 연동 문제와 3위 사업자로서 비용 효율성도 고려해야된다는 논리로 화웨이 장비 도입의 불가피성을 설명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면에서 화웨이 장비는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였으나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가 이를 배제했던 이유는 바로 이같은 보안논란 및 반중정서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라면서 "LG유플러스는 이같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기술 연동 편의성과 비용 효율성을 더 우선순위에 두었던 것인데, 그 리스크가 다시 터져버린 모양새다. 이제 본격 5G 상용화를 앞두고 대국민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인데 데미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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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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