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사전예약은 전화 혹은 이메일로…현장 티켓 수령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아르코)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건용)가 주최하는 창작음악제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연주회가 오는 1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제10회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아창제)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의 국악 창작관현악곡이 세계를 무대로 미래지향적인 한국 음악의 위상을 정립하고 있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연주(김경희 지휘)를 통해 선보인다.
특별히 이번 '아창제'에 선정된 대학생 작곡가로부터 원로작곡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작곡가들의 개성 가득한 작품으로 구성돼 국악관현악의 현 주소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6개의 창작곡 중 4곡이 협주곡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악계의 실력있는 연주자들이 대거 협연자로 참여해 무대를 빛낸다.
강순미의 장구, 태평소를 위한 이중 협주곡 '얼씨구, 구정놀이'는 태평소 곽재혁과 장기태가 협연, 김상욱의 구음 시나위의 변형은 소리 박인혜가 협연, 장민석의 산조가야금 '불사조'는 가야금 이승호가 협연하며 홍수미의 여성정가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매초명월은 여성정가 이선경이 협연한다.
장석진의 '어느날'과 최지운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뫼아리'는 관현악곡으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연주로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건용 위원장은 "본 음악회를 통해 동시대 작곡가들이 그리고 있는 이 시대의 그림을 같이 감상하고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10회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연주회는 전석 초대이나 사전 예약시 관람이 가능하다.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 사무국( music@arko.or.kr)을 통해 예약하면 공연 당일 티켓박스에서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