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19학년 수능]수험생 기죽인 국어 홀수형 31번

기사입력 : 2018년11월15일 14:58

최종수정 : 2018년11월15일 15:22

31번, 우주론 관련 과학 지문..."제시문 길고 풀이 복잡"
42번, 논리학 구조 관련 지문 '가능세계의 개념과 성질'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이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학원가는 31번·42번 문항이 수험생들의 애를 태웠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자료=한국교육과정평가원]

15일 입시업체인 대성학원과 종로학원, 메가스터디는 이날 오전 치러진 수능 국어영역을 총평하면서 등급을 가르는 고난도 문항으로 모두 홀수형 기준 31번, 42번을 꼽았다.

31번은 우주론과 관련된 과학 지문 문제로 제시된 ‘보기’ 지문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답을 추론해야하는 문항이었다.

대성학원은 특히 이 31번을 고난도 문항으로 지목하면서 “과학·철학 융합지문으로 서양과 동양의 천문 이론을 다뤘다”고 설명했다. 종로학원도 “우주론 31번 문제가 수험생에게 어려웠을 것“이라고 보았다. 메가스터디 역시 “제시된 보기의 정보량이 많고 풀이 과정이 복합해 변별력이 있는 문항”이라고 분석했다.

[자료=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한국교육과정평가원]

'가능세계의 개념과 성질'을 다룬 철학 지문 42번도 이른바 ‘킬러 문항’이었다는 평가다. 이 문항은 참·거짓 명제 등 논리학 구조 관련 지문 39~42번 세트에 포함돼 3점짜리로 출제됐다.

대성학원, 종로학원 모두 이 문제를 고난도 문항으로 분류한 가운데 특히 메가스터디가 “이번 수능에서 최고의 변별력을 갖춘 문항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외 종로학원은 음운론을 다룬 문법 11번(홀수형)을 “당황한 학생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문법 파트에서 중세, 근대, 현대 국어 관련 13번(홀수형) 탐구형 문항이 어렵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은 ‘서사의 선택과 결합’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지문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26번(홀수형)을 최고난도 문항으로 꼽았다.

 be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