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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P, 세계 최초 '65인치 4K UHD 비디오월' 생산

기사입력 : 2018년11월12일 09:28

최종수정 : 2018년11월12일 09:28

고해상도 비디오월 시장 수요 증가…4K UHD 통해 시장 선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4K UHD 해상도(3840×2160)의 비디오월 디스플레이를 출시,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4K UHD 해상도의 '65인치 비디오월'. [사진=삼성디스플레이]

12일 삼성디스플레이(사장 이동훈)는 지난달부터 세계 최초로 4K UHD 해상도의 65인치 비디오월용 디스플레이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디오월은 여러 개의 패널(화면)을 연결해 하나의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65인치 4K UHD 비디오월은 시중에 판매 중인 풀HD 해상도(1920×1080)의 제품보다 4배 많은 830만개의 픽셀(화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두께도 3.7밀리미터(mm)에 불과해 기존보다 더 선명한 대형 디스플레이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예컨대 2단2열(2×2)로 연결할 경우, 46인치 패널을 3단3열(3×3)로 연결한 크기와 비슷한 가로 288.6센티미터, 세로 162.7cm의 크기를 구현할 수 있다.

양오승 삼성디스플레이 액정표시장치디스플레이(LCD) 마케팅팀장(상무)는 "TV 시장에서 UHD 해상도가 표준사양으로 자리 잡고 8K 해상도(7680x4320)가 부상하고 있는 것처럼 비디오월 시장에서도 더 뛰어난 해상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65형 4K UHD 신제품 출시를 통해 비디오월 시장의 고해상도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비디오월 시장은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11%씩 성장해 2021년에는 13억달러(한화 1조4700억4000만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는 전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60억달러)의 1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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