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목표인 40개소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올해 국공립 확충 목표 40개소를 달성함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 이용률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2018.11.8. |
도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방식이 신축 대비 비용절감 효과가 크고 기존 민간어린이집과 상생하는 효과가 있어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최대 10년간) 후 국공립 전환하는 방식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식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새 확충 방식으로 추진 중인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을 통해 전국 65개소 중 경남은 가장 많은 9개소가 보건복지부 심의를 통과해 민간어린이집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된다.
국공립 전환이 확정된 민간어린이집은 기존 운영자 운영권 보장과 리모델링비 1억1000만원, 근저당 설정비(어린이집 시설 관련 부채 지원) 최대 1억 원, 기자재비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10월말 기준 경남도의 국공립어린이집은 153개소에 이용률은 9.4%로, 연말까지 40개소 확충되면 국공립어린이집은 190개소로 늘고 이용률은 11.8%까지 오를 전망이다.
재원은 올해 72억7000만 원(국비 36억원)을 투입했으며, 내년에는 91억3000만원(국비 46억원)의 예산으로 60개소 이상 확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기점으로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대폭 늘려 보육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부모들의 육아 부담 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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