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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성일 7일 영천 자택 한옥 뜰에 묻힌다

기사입력 : 2018년11월07일 11:06

최종수정 : 2018년11월08일 11:13

[영천=뉴스핌] 김정모 기자= 영화배우 고 신성일이 7일 경북 영천시 괴연동 자신이 지은 한옥 앞뜰에 묻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4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한 배우 신성일씨.

고인은 이곳에서 10년간 생활하며 지인들을 만나고 인근 오솔길을 산책했다. 한옥에서 지인들을 초청해 팔순잔치도 했다. 고인은 지난 8월 중순까지 이 집에 머문 뒤 치료를 위해 떠났다가 80여 일 만인 6일 밤 화장된채 돌아왔다. 

유족과 고인의 지인들은 "병원에서 치료 중에도 영천 한옥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추도식은 영천에서도 열린다. 7일 오전 영천 한옥 앞 정원에 고인을 하관한 뒤 오전 11시 앞마당에서 추도식을 연다. 추도행사는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 보고, 추도사 및 추모시 낭독, 추모 공연,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기문 영천시장이 추도사를, 문무학 시인이 추모시를 낭독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주최로 추모 공연을 한다. '혼을 보내는 춤'도 선보인다. 경북도립교향악단이 고인이 좋아했던 음악을 연주한다.

kjm2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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