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568.05 (+25.94, +1.02%)
선전성분지수 7375.23 (+52.99, +0.72%)
창업판지수 1259.95 (+9.47, +0.76%)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30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당국의 부양 정책과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오전 한때 0.79%까지 하락했으나 곧 반등에 성공, 전일비 1.02% 상승한 2568.02포인트에 장을 마감헀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0.7% 가량 올랐다.
중국 은보감회는 이날 “금융시장 안정 및 민영기업의 건강 발전을 위해 시중은행과 함께 자금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역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중국과 위대한 합의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일 중국 발개위가 엔진 배기량 1.6리터 이하인 승용차를 대상으로 취득세를 5%로 낮추는 계획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차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여행 금융 무역 관련 종목 주가도 상승했다.
반면 백주 종목들은 전일에 이어 약세를 지속했다. 29일 하한가를 기록한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는 이날도 4% 넘게 내렸다.
궈카이(國開)증권은 “단기적인 정책 호재로 주요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면서도 “거시적으로 볼 때 경기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롄쉰(聯訊)증권 역시 “미국 증시 강세가 언제까지 지속할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며 “외부 충격에 따라 A주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30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9574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28% 하락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를 중단, 만기도래 물량 1200억 위안을 순회수했다. 인민은행은 월말 재정지출 확대로 시장 유동성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30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524억 위안과 1586억 위안이었다.
30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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