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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LGD, 3Q 영업이익 1401억원…3분기만의 흑자 전환

기사입력 : 2018년10월24일 08:55

최종수정 : 2018년10월24일 08:55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레드(OLED) TV 사업의 선방 덕분이다.

24일 LG디스플레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6조1024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6조9730억원 대비 12% 감소했지만, 전분기 5조6110억원 대비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5860억원 대비 76% 줄었지만,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CI=LG디스플레이]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당초 전망한 3분기 실적 컨센서스(실적평균치)가 매출 6조2929억원, 영업이익 585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실적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은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디스플레이(LCD) 판가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 올레드(OLED) TV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1월, 세계 최초로 OLED TV용 패널을 양산한 이후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을 다변화 하고, 월 페이퍼 및 크리스탈 사운드 OLED 등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형 OLED TV 시장을 개척해왔다. 이에 2013년 20만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은 2017년 170만대를 돌파, 올해 3분기 OLED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5년여 만에 OLED TV 사업 부문에서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1%, 모바일용 패널이 2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0%, 모니터용 패널이 18%를 차지했다.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당기순이익은 175억원, EBITDA는 1조205억원(EBITDA 이익률 17%)을 기록했다.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19%, 유동비율 91%, 순차입금비율 33%이며,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전략적 투자 집행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는 "4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예상으로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초중반 % 증가하고, 판가는 상승세 지속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제품 및 사이즈별 상이할 것"이라며 "2018년과 2019년은 자사가 OLED로의 사업 전환을 하는 데 중요한 시기로, OLED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LCD 부문의 차별화 전략을 가속화 함으로써 수익성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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