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감] "'성희롱 논란' 박경서 회장, 징계위 안 열려…'황제의전'도 문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 "박경서 회장 재신임 여부 물어야"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박경서 대한적십자 회장이 성희롱 발언을 했음에도 징계위원회조차 열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의전차량을 바꾸는 등 황제의전 문제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사진=뉴스핌DB]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박 회장이 성희롱 사건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십자사 내부에서 징계위원회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6월9일 적십자사 취임 후 첫 팀장급 간담회에서 "여성 3명이 모인 것을 두 글자로 뭐라고 하는지 아느냐"며 여성의 가슴을 비유하는 농담을 했다. 이후 박 회장은 이를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적십자사는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고, '직원 대상 성희롱 예방 특별교육실시', '서약서 제출', '양성평등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김순례 의원은 "성희롱은 회장이 했는데 왜 교육은 밑에 직원들이 받아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회장은 말로만 사과하면 끝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미투 운동으로 그 어느때 보다 성평등 외치는 국민의 목소리가 큰 시점에서 아직도 이런 그릇된 성 인식을 가진 사람이 기관장으로써 앉아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이라며 "성희롱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적절한 징계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또 박 회장의 황제의전 관련 논란에 대해 지적했다.

적십자사는 박 회장의 취임에 맞춰 신형 제네시스G80(럭셔리 모델)을 의전차량으로 마련했다. 이후 지난 6월 국내 신차 중 가장 비싼 제네시스 EQ900 모델로 의전차량을 교체헸다.

해당 사실을 의원실에 제보한 내부고발자에 따르면 박 회장이 G80 모델이 너무 작다며 좀 더 큰 차로 바꾸라고 사무총장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십자는 위약금 300만원까지 내며 의전차량을 바꿨다.

이에 적십자사는 "남북적십자회담 등 대외활동시 적합한 의전차량을 확보하고, 대외 유관기관과 의전 수준을 고려해 전용차량을 교체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남북적십자회담 당시 해당 의전차량에는 박 회장, 운전기사, 적십자 직원 1명 등 3명만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박 회장은 비상근 봉사직임에도 불구하고 활동비 명목으로 취임 초 4개월 동안 한 달에 720만원 가량의 현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연간 2900만원 상당의 업무추진비가 별도로 지급됐다.

김 의원은 "내부고발자에 따르면 박 회장은 활동비 액수가 적다며 이를 인상해줄 것을 사무총장에 요구했다"며 "신임 윤희수 사무총장이 취임한 후 인상이 단행됐다"고 말했다.

적십자사는 회장 활동비를 중간에 올렸던 점을 인정했다. 다만, 사내에서 불만여론이 조성되어 다시 원래대로 삭감했다고 밝혔다.

또 박 회장 취임 이후 비서실이 생겼고, 본사 5층 131평 전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십자 회장직은 비상근 명예직으로 그동안 비서실이 없었다.

김 의원은 "적십자는 국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후원으로 운영되는 봉사기관"이라며 "그릇된 성 인식과 권위의식으로 가득 찬 박 회장이 그 자리에 어울리는지 국민들께 재신임을 물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사진
오세훈,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 참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대회는 오는 29일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정당 대표, 유가족,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왼2026.10.24 starbean@newspim.com 추모행사는 오후 1시 이태원역 일대에서 열린 '추모기도회'로 시작됐다. 이태원역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시민 추모행진과 희생자 호명식, 묵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시민대책회의 선언문 낭독, 합창 및 추모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blue99@newspim.com 2026-10-24 23: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