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검은 목요일' 중국증시 대폭락, 세계 양적완화 버블붕괴 10년주기 금융위기론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양대 증시가 11일 미국 증시 대폭락 여파에 5% 넘게 급락, 2014년 4분기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검은 목요일'을 연출했다. 특히 상하이와 선전 두 거래소를 합쳐 3000여개 종목가운데 무려 1100여개에 달하는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약 1700 종목의 주가가 9% 이상 하락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A주 시장 대폭락의 원인이 미국 증시의 조정장 진입, 미 국채 금리 가파른 상승 등 대체로 외부악재에 있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각 기관 증시 전문가들이 진단한 중국 증시 급락의 원인과 향후 증시전망을 살펴본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11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의 한 증권거래소 전광판 앞에서 투자자가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날 오후장에서 중국 증시 상하이지수는 4% 넘게 하락 중이다. 2018.10.11

◆훙하오(洪灏) 보콤터내셔널(交銀國際) 수석 투자전략가

중국 교통은행의 홍콩 소재 증권사인 보콤인터내셔널(交銀國際)의 훙하오(洪灏)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번 주 증시 폭락의 원인을 당국 정책에 대한 시장의 오해와 외부 악재가 결합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훙하오 투자 전략가는 “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지준율을 인하했지만 실질적인 유동성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중국 증시는 이번 주 첫 거래일부터 11일까지 10% 가까이 급락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다 주가 폭락의 도화선이 된 미국 증시의 경우 기술주의 과도하게 높은 밸류에이션에 당분간 조장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 경제가 3년 경제순환주기의 저점 단계에 놓여있다”며 “ 또 중국 차이신(財新) 일반서비스 구매관리지수(PMI)가 50.6을 기록, 21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밝히며 민간경제 부문이 침체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훙 전략가는 “민간 경제의 위축은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덧붙였다.

훙하오 투자전략가는 A주 시장 전망과 관련,” 증시가 단기적으로 반등에 성공하더라도 장기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칭다오(靑島) 대학 이셴룽(易容) 교수

이셴룽(易宪容) 칭다오 대학 교수는 이번 미국 증시 대폭락을 글로벌 금융위기의 신호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른바 ‘10년 주기 금융 위기설’을 제시하며 매 10년을 주기로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이 교수는 그러면서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2018년 미국 증시 대폭락 사태는 모두 10년을 주기로 발생했다”며 “이번 미국 증시 폭락 사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그널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기준 전세계 부채 규모가 10년전에 비해 50% 이상 급증,182조 달러에 달한다”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언제든 촉발돼도 이상하지 않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셴룽 교수는 “2008년 이후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양적 완화를 통해 지나치게 많은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며 “과잉 공급된 유동성은 자산 가격의 거품을 형성했고, 미국 증시,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대표적인 거품 경제의 사례이다”고 설명했다.

◆홍콩 저명 투자분석가 피하이저우(皮海洲)

홍콩 유명 애널리스트 피하이저우는 A주 시장의 급락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피하이저우 애널리스트는 그의 웨이보에 “A주 급락은 호재이다. 투자자들은 증시에 대해 안심해도 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현재 폭락장을 외부 악재로 인한 폭락장으로 규정하고 향후 증시 전망을 낙관했다.

그는 그러면서 “폭락장의 요인은 미국 증시 폭락, 미 금리인상 및 미 국채 금리의 고공행진에 있다”며 “미국 증시는 10년 가까이 강세장을 겪은 만큼 투자 리스크 요인이 축적돼왔다. 특히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중국 창업반(创业板)의 수준을 상회하는 것은 뚜렷한 증시 하락전환의 지표로 볼 수 있다”며 미국 증시가 약세장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A주 전망에 대해서 그는 “글로벌 증시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중국증시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며 “A주 시장은 당분간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잉다(英大)증권 리다샤오(李大霄) 수석 이코노미스트

중국 금융계의 대표적 ‘낙관주의자’로 통하는 리다샤오(李大霄) 잉다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증시 급락이 A주시장 자체의 문제로 촉발된 것이 아니라 미국발(發) 증시 급락에 원인이 있다고 강조했다.

리다샤오는 웨이보에 “미국 증시 붕괴가 세계 종말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며 “ 우량 종목이 호전되면 미래에 희망이 있다. 인생에 기복이 있듯 증시도 내리막이 있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위로하는 문장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지나치게 비관할 필요가 없다고 역설하는 한편, 상장사에는 주가 안정을 위해 대주주의 지분 추가 매입, 임직원 자사주 매입 등 특단의 조치를 주문했다. 또 그는 금융 당국을 겨냥해 양로기금 및 사회보험 기금 등 정부산하 기금의 유동성 공급을 통해 증시를 안정화 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다퉁(大同) 증권 류윈펑(劉雲峰) 애널리스트

류윈펑 다퉁증권의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침체된 증시일수록 수익성 높은 우량주 발굴과 같은 기본에 충실한 투자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전세계적으로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서 유동성이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 무리하게 돈을 빌려서 투자하기 보다 우량주 선별을 통해 수익을 추구해야 한다. 종목 수익률은 결국 상장사의 높은 수익성에 달려 있다”고 거듭 역설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하다”면서도 “다만 중국 증시는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외부 악재에 쉽게 요동치는 경향이 높다”고 지적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