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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가을 밤을 뒤흔든 방탄 소년단.."소중한 꿈이 이뤄졌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07일 09:20

최종수정 : 2018년10월07일 10:22

방탄소년단 한국 가수 최초 뉴욕 시티필드에서 '러브 유어 셀프' 투어 성황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초가을 뉴욕의 밤을 뒤흔들었다.

방탄소년단은 6일(현지시간) 오후 7시 10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RSELF)'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뉴욕 시티 필드에서 공연하고 있는 방탄 소년단 [사진=빅히트 제공]

공연 시작과 함께 RM이 "우리는 방탄소년단이다"고 인사하고 정국은 "오늘 밤 함께 즐겨보자"며 말하자 시티필드 6층 관람석까지 가득 메운 4만여명의 팬들은 함성을 지르며 이에 환호했다.

시티필드는 뉴욕 메츠 홈구장으로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팝스타 중에서도 손꼽히는 아티티스들만이 무대에 올라섰던 곳이다.

공연 티켓 4만 장은 온라인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고 시티필드 앞에는 공연 시작 4~5일전부터 텐트촌이 형성됐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를 비롯한 일부 열성 팬들이 스탠딩석 앞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노숙'을 강행한 것.

미국 CBS와 폭스의 현지 방송들은 텐트촌 풍경과 팬들을 현지 인터뷰하며 '역사적인 콘서트가 올린 이곳에서 열린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방탄 소년단 뉴욕 시티필드 공연에 입장하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빅히트 제공]

뉴욕 지하철 공사(NYCT Subway)는 이날 방탄소년단의 공연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 임시 차량을 추가 편성한다고 밝혔다.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시티 필드는 '고마워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줘서'라고 적힌 응원 슬로건과 팬 전용 야광봉인 "아미밤'을 손에 든 팬들이 속속 입장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공연 시간이 다가오면서 시티필드를 가득 메운 팬들은 방탄 소년단의 뮤직 비디오가 나오면 함께 함성을 올렸다. 히트곡들을 '떼창' 하거나 군무를 함께 추면서 분위기를 달구기도 했다. 

공연을 보기 위해 워싱턴 DC에서 올라온 제인 하워스(21)는 "티켓을 구한 친구들과 함께 연락해 어제 뉴욕에 올라왔다"면서 "BTS는 지금 우리들의 감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팝 스타이자 우상이다. 오늘 공연을 볼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방탄 소년단 공연이 열리기 전 뉴욕 시티필드 앞에서 설치된 팬들의 텐트촌 [사진=CBS 뉴욕 캡쳐]



공연에 앞서 RM은  "여전히 믿어지지 않고 꿈꿔왔던 소중한 꿈 하나가 이루어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뷔도 "드디어 꿈에 그리던 시티필드 경기장에 설 수 있게 됐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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