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센트럴·목동점 등 11개 지점서 3만원에 관람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이 원작인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맥베스’를 7일 단독 상영한다.
이번 상영작은 최근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 신작으로 최고의 오페라 스타가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맥베스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연기, 뛰어난 표현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추락한 영웅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표현했다. 맥베스 부인 역은 안나 네트렙코 맡아 냉혈한 여인부터 죄책감으로 약해진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을 그려냈다. 뱅쿠오 역은 연광철이 분해 강력하면서도 고결한 캐릭터로 표현했다.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
여기에 섬세하고 정밀하게 조율된 다니엘 바렌보임의 지휘와 슈타츠카펠레의 다채롭고 풍부한 음색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 외에도 불타는 대지, 폐허가 된 성곽, 음울한 전쟁터의 모습을 표현한 아티스틱한 영상 비주얼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맥베스’ 상영은 메가박스 11개 지점(코엑스점·센트럴점·목동점·㈜킨텍스점·분당점·하남스타필드점·송도점·대전점·광주점·대구 신세계점·서면점)에서 상영된다.
티켓 가격은 3만원이다.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클래식 소사이어티 회원은 10%, 청소년·대학생 및 우대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