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일문일답] 윤영찬 "방북 경제인들, 미래가능성 확인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09:42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4:03

"제재완화, 새로운 조건들이 만들어지면 변화 가능해"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실적으로 당장 가능한 영역보다는 (남북경협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날 '대북제재가 있는 상황에서 경제인들이 북한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북제재로 인해 경협의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멀리 보고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다면 경제인들의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대북제재가 이슈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이 제재완화의 타이밍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북미대화가 진행될 여건들이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국제질서 속에서 공조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새로운 조건들이 만들어지면 변화들이 가능할 수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18 leehs@newspim.com

다음은 윤 수석과 일문일답 전문.

-임종석 실장이 의제 세가지를 말했다. 남북관계발전, 비핵화 대화촉진, 군사적 긴장완화. 남북정상회담은 최소 두차례 이상 만날 예정. 회담 때마다 세가지 의제를 한꺼번에 논의하나. 아니면 첫회담에는 어느 의제에 집중하고 다음의제로 넘어가나

▲회담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허심탄회하게 대화가 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순서를 1번 2번 3번으로 정해서 하기보다 대화를 하다보면 비핵화 긴장완화 남북관계 등등 의제들에 대해 포괄적으로 대화할 방식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마지막날 22일 친교시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선발대가 일요일에 올라갔다고 했고 논의했을것 같은데 업데이트된 소식 있는지

▲진척된 내용 없다. 친교시간 문제는 현지에서 논의가 진행될 것이다. 실제 있을지 없을지는 확정해서 말씀드릴 수 없다.

-특별수행원과 경제인들이 북측 관계자 만나 대화 나눈다고 설명했다. 특별수행원중에 한국전력 코레일 산업은행 같은 분들이 만나는 분들이 김영남인지 리용남인지

▲확인 안되고있다. 아침에 북측 화원들과 통화해서 그분들이 만나는 분이 누군가를 확인해서 별도 공개하겠다.

-오늘 만찬 참석자가 알려진게 있는지, 알려진게 없다면 김정은 위원장 참석 예상하고 있는지

▲오늘 만찬은 이따 오후에 브리핑 드리겠습니다만 어떤 분들이 참여할지는 통보 없었다. 저희들은 열어놓고 보고있다.

-대북제재가 있는 상황에서 경제인들이 북한쪽 만나서 어떤 얘기를 할수있을지

▲경제인들의 참여는 3차 평양남북정상회담의 슬로건이 '평화, 새로운 미래'다. 대북제재로 인한 경협의 한계는 있을 수 있지만 멀리 보고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본다면 경제인들의 역할이 기대가 될수밖에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당장 가능한 영역보다는 미래가능성에 확인하지 않을까.

-경제협력 방안 제안할거냐

▲저희가 1차 남북정상회담, 판문점회담에서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전달한바 있다. 그래서 이번 경제 협력에 대한 논의도 신경제구상의 큰 틀에서 이야기가 되겠지만 여기에는 할수있는 부분과 제재로 인해서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보다는 지금 주어진 조건 속에서 논의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얘기들이 있을 것이다.

-러시아를 비롯해서 제재문제가 이슈화 되고있는 상황에서 제재완화의 타이밍이라고 보나

▲제재완화 타이밍이냐는 제가 이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그렇다. 여러 상황들이 진행되고 있고 북미대화가 진행될 여건들이 마련되기를 바라고있다. 국제질서 속에서 공조하고 있는 상황이고. 새로운 조건들이 만들어지면 변화들이 가능할 수 있다.

-공동기자회견 있을 수 있다 했는데 기자회견 외에 군사협력 등에 대한 공동합의문 작업도 나올 가능성이 있는지. 북한과의 합의문 초안 들이 어느정도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군사적인 긴장완화 관련된 합의들은 지난번 여러차례 실무회담 통해서 상당한 논의들이 있었다. 매듭을 짓는 과정에서는 좀더 북측에서 올라갔을때 논의들이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한다.

-공식 수행원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북한과 회담일정 있는지

▲확인해봐야할 사항으로 보인다. 올라갔으면 회담이라기보단 여러 가능한 채널에서 대화하지 않을까.

-방북이 거절된 김규연 학생. 학생이 방북하는게 의미있는 일이라고 얘기해주셨는데 북측사정 추가로 공유해주실만한게 있으신지.

▲어제 제가 인포멧에 공지해드린 대로. 저희들은 정확하게 그 이유는 모르지만 북측에서 큰 할아버지와 김규연 양의 만남이 어렵게 됐다는걸 받았다. 가족들께 설명드렸다.

-대통령이 어제 수석보좌관회의에 이어 합의, 선언을 더하는 게 아니라 합의를 바탕으로 나아간다고 했는데 어떤 수준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문이 어느정도 새로운 게 나오지 않는 건지

▲그리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 이거는 이제 과거로 거슬러올라가면 6.15, 10.4 이런 남북간 큰 합의있었고 판문점 선언 있었기 때문에 선언 속에 남북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선 모든 것이 담겨있다, 다만 아쉬운 부분들은 합의와 선언 제대로 지켜졌나 실행됐나에 대한 부분이고 대통령께선 합의도 중요하지만 합의를 하나씩 하나씩 꾸준히 이행해나가는 과정, 평화의 일상화 평화의 제도화를 구체적으로 구현하는것이 중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말씀드린것. 이번 회담에서 선언이 있느냐 합의가 있느냐 부분은 좀더 지켜봐야한다. 구체적으로 선언이 있다없다가 아니라 이번 회담에 임하는 대통령님의 마음자세로 이해해달라.

북측의 연락으로 KBS 공동취재단 생중계 차량이 백화원 쪽에도 가서 하룻밤을 잤다. 취재진이 하루 묵은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