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평양行 경제단체, 대한상의-전경련 18년만에 뒤바뀐 운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경련, 3차 정상회담에서 '배제'...대한상의가 경제계 대표

 [서울=뉴스핌] 김지나 유수진 기자 =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패싱'은 여지없이 이어졌다. 문재인 정부들어 대통령 해외순방 등에서 빠진 전경련은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제외됐다. 대신 대한상의가 경제계를 대변하고 있다. 

17일 청와대와 재계 등에 따르면 18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지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하는 경제단체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으로 확정됐다. 반면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이하 무역협회) 회장은 방북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북한을 방문하는 경제단체 중 전경련과 무엽협회가 빠진 것과 관련해 "경제단체는 활발히 활동해 온 분들과 함께하려고 했는데 전적으로 수적 제한 때문에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경련이 방북 경제단체 명단에서 빠진 것과 관련해 업계에선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내와 연루된 전경련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통령 해외 순방 및 주요 행사 등에서 배제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작년 6월부터 미국‧인도네시아‧중국‧베트남‧아랍에미리트‧러시아‧싱가포르‧인도 등을 차례로 방문했지만 대통령과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에서 전경련은 모두 배제됐다. 올해 8월 개최된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도 전경련은 참석하지 못했다. 이전까지 한-중-일 서밋은 전경련이 주관해 왔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정부는 최대한 기업이나 경제단체에 강압적으로 참석을 요구하는 모습을 모이지 않기 위해 경제단체 회장 개개인에게 참여 의사를 묻고 응한 사람과 함께 가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경련은 청와대 인바이트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에 과거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경제단체 맏형으로서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방북했던 전경련은 그 역할을 대한상의에 내어주며 18년 만에 두 단체의 운명이 뒤바뀌게 됐다.

2000년 6월 개최한 1차 남북정상회담에선 손병두 당시 전경련 상근부회장과 김재철 무역협회 회장, 이원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근부회장, 전경련 산하 남북경협위원회 장치혁 위원장 등 경제단체에서 모두 4명이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을 방문했다.

전경련 측에선 경제단체에서 유일하게 두 명이 방북을 한 반면 대한상공회의소는 방북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애초 방북 경제인 명단에 포함돼 당국에서 사전 교육과 신체 검사까지 받은 상태였지만 막판에 배제됐다. 이를 두고 대한상의가 국제공인 경제단체로서 위상을 인정받지 못하고 배제됐다며 뒷말이 무성했다.

반면 올해 남북정상회담에선 대한상의가 경제단체의 대표 격으로 참석하게 된다. 기업 중에선 4대그룹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3명의 그룹 총수가 직접 방북한다. 이들 4대그룹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발생한 이후 전경련 회원사에서 모두 탈퇴했다.

재계 관계자는 "현 정권에서 과거 전경련이 수행한 재계 대표 역할을 대한상의에서 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현 정부에선 전경련이 예전 같은 위상을 되찾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