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뮤지컬 '마틸다' 아역들 열정에 성인들도 긴장…"좋은 에너지 선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로알드 달 작가의 동명소설 원작
2019년 2월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어린 소녀의 용기를 배우고, 이를 통해 위로와 치유를 받아보자.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뮤지컬 '마틸다' 배우진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9.12 deepblue@newspim.com

뮤지컬 '마틸다'가 지난 8일 개막해 한국 최초이자 비영어권 최초로 공연 중이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창작진과 배우들은 "정말 멋지다. 관객들도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oyal Shakespeare Company, RSC)가 뮤지컬 '레미제라블' 이후 25년만에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으로,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동문학가 로알드 달(Roald Dahl)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또 신시컴퍼니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해에 공연돼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신시컴퍼니의 박명성 프로듀서는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고 자신하며 "공연을 보니 형식이 굉장히 특이하고 연극적인 색채가 강렬해서,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30주년에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박명성 신시컴퍼니 프로듀서(왼쪽)와 캐서린 말로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틸다' 프레스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9.12 deepblue@newspim.com

RSC 대표인 캐서린 말로온(Catherine Mallyon)은 "한국에 와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기쁨이자 영광이다. 어제 공연을 처음 봤는데 이렇게 생동감 넘치고 감동을 주고 모든 에너지를 다하는 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 배우들에게 감사하고, 창작진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영국에서 한국까지 와서 문화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같은 시대에 서로 문화를 공유하는게 얼마나 중요한 지 몸소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어린 소녀 마틸다가 부모와 학교 교장의 부당함으로부터 온전히 제 힘으로 벗어나 진정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8개월에 걸친 배우 오디션, 9개의 연습실을 사용하는 10주간 연습과 5주간의 무대 리허설, 4주간의 무대 셋업, 9회의 프리뷰를 통해 어느 공연보다도 완벽하게 준비했다.

해외협력 연출 닉 애쉬튼(Nik Ashton)은 "굉장히 긴 시간이었다. 특히 마틸다 역의 아역 네 명에게 굉장히 많은 것들을 요구했다. 공연을 볼 때 아이들이 해내는 것을 보면 정말 감명받을 것"이라며 "연습 과정에서 항상 즐거운 환경, 창의적인 진행을 중요시 했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 서두를 수 없었다. 연습 기간이 굉장히 길었지만 그 기간 내내 즐거웠다"고 추억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닉 애쉬튼 해외협력 연출(왼쪽)과 이지영 국내협력 연출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틸다' 프레스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9.12 deepblue@newspim.com

국내 협력 연출 이지영은 "제가 10살, 11살이었으면 견뎌낼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아역 배우들이 많은 것들을 해야 했다. 노래, 춤, 연기 외에도 발성과 발음을 지도하는 보이스 코치가 상주해 연습했고, 러시아 수업, 아크로바틱 수업도 있었다"며 "모든 과정을 항상 기계적으로 반복하는게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고 체화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 그 많은 과정을 견뎌내고 이 자리까지 와준 것에 대해 너무나 뿌듯하고 대견하고 감사하다"고 아역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극의 주역 '마틸다'는 배우 황예영, 안소명, 이지나, 설가은 양이 연기한다. 이들은 600명의 경쟁자를 이기고 오디션에서 선발됐다. 이 외에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아역 배우들 성지환, 유호열, 강희준, 곽이안, 김요나, 성주환 등 이 대거 출연한다.

가장 막내인 설가은 양은 "무대에서 연습을 할 때는 '시작이구나' 싶었는데 실제로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르려니까 덜덜덜 떨렸다. '잘 할 수 있을까, 관객들이 잘 한다고 할까, 못하면 어떡하지' 생각이 마구 뒤엉켰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까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영혼이 날아가는 느낌이었다"며 첫 공연 당시를 회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설가은(왼쪽부터), 안소명, 이지나, 황예영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틸다' 프레스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9.12 deepblue@newspim.com

안소명 양은 "러시아어 수업이 제일 어려웠다. 혀를 막 꼬아야 하는데 혀가 안 돌아가서 처음에는 얼버무리기도 했다"고 토로하면서도 "성인 배우님들이 저희가 실수 했을 때 하트도 날려주시고 힘내라고 해주셔서 힘이 났다"고 말했다.

황혜영 양은 "다른 친구들은 뮤지컬을 해봤거나 학원을 다녔거나 대회를 나가기도 했는데, 저는 하나도 포함이 안 된다. 제일 처음에는 못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친구들이 잘한다고 해주고 괜찮다고 해줘서, 처음에 자신감이 0이었다면 지금은 많이 채워졌다"며 "선생님들이 잘 대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무대 외에 대기실이나 분장실에서 같이 있으면 즐겁다"고 행복해했다.

이지나 양은 "처음 '미라클' 넘버를 부를 때가 가장 떨렸다. 그 다음에는 자신감이 붙어서 잘한 것 같다. 이제 하나하나 더 고치며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외에도 악독한 캐릭터 교장 미스 '트런치불' 역에 배우 김우형과 최재림, 마틸다의 능력을 무시하는 웜우드 부부 중 '미세스 웜우드' 역은 최정원과 강웅곤, '미스터 웜우드' 역은 현순철과 문성혁이 캐스팅 됐다. 마틸다의 조력자 '허니 선생님'은 방진의와 박혜미가 맡는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뮤지컬 '마틸다' 배우진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09.12 deepblue@newspim.com

최재림은 "아역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경험이 많을 수록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 아이들은 원래 해야하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애드리브나 다른 연기를 하면 안 된다. 항상 같은 에너지, 연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의 에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신경쓰는 점을 밝혔다.

김우형은 "아이들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아빠 미소를 짓는데, 이들을 굉장히 악독하게 괴롭혀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거리감을 두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역 친구들이 너무나 진지하고 진솔하고 순수하다. 뜨거운 열정, 치열함, 그들의 열기에 감동받아 제 역할도 열심히 힘을 받아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모두가 천재라고 얘기하는 아이를 저능아라고 무시하는 역할이다. 마틸다가 더 빛날 수 있게 더 무식하고 못되게 하려고 한다"며 "무대에서는 성인, 아역을 떠나 다함께 배우다. 어린 친구들에게 받는 시너지, 좋은 에너지가 많다. 어린 친구들과 공연하면서 제가 많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가지고 싶다"고 소망했다.

작품은 특이한 캐릭터, 온갖 기발한 상상력, 빠른 전개, 반전 등 소설 '마틸다'의 모든 요소를 충족시키는 것과 동시에 주인공 마틸다가 독서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창작하여 들려주는 것을 즐기는 소녀라는 새로운 설정을 더해 블랙 유머와 위트, 풍자 넘치는 권성징악의 따뜻한 코미디를 완성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뮤지컬 '마틸다' 배우진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09.12 deepblue@newspim.com

해외협력 연출 닉 애쉬튼은 "마틸다의 노래 가사 중에 '조그맣고 힘이 없다고 해도 조금만 용기를 내면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작다'는 것은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나이가 어릴 수 있고, 수직적 계급 사회에서 낮은 위치일 수도 있고, 사회에서의 위치나 스스로의 자존감일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전부 다 상관 없다는 얘기다. 정의에 대해 알고, 옳고 그름의 신념이 있고 그 차이를 알고 있다면, 비록 작다고 해도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이야기를 스스로 바꿔나갈 수 있는 힘을 담는다.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어떤 삶을 살아갈 지 이미 정해진 게 아니다. 정해져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 이야기는 스스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전한다. 이건 전 세계 어느 관객에게도 대중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정원은 "소풍을 앞둔 소녀처럼 빨리 공연하고 싶어지는 작품이다. 어느 순간 제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만들고 동심을 자극한다. 공연을 하면서 치유를 받게 된다. 힘든 세상에서 마틸다 같은 소녀를 만나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대한민국 6000만 모든 분들을 만나는 그 순간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뮤지컬 '마틸다'는 2019년 2월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사진
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