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반등세 주춤... “2280~2320P에서 등락 거듭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국인 매도세에 2300선 밑으로
미·중 무역분쟁·신흥국 불안 여전
오는 13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도 부담
기업 실적 호조·밸류에이션 매력은 긍정 요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달 말 2300선 복귀에 성공했던 국내 증시가 다소 주춤하면서 다시 2280선까지 밀려났다. 기관이 순매수로 복귀했지만 지수 반등을 이끌었던 외국인이 대규모 매물을 출하하면서 상승세가 꺾인 모양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2300선을 기점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주(9월10~14일) 코스피 역시 주요 이벤트 결과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코스피 동향 및 주간 전망 밴드 [자료=하나금융투자]

지난 3일 2322.88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3일 외국인이 2160억원을 순매도하자 15.85포인트 하락했고, 220억원을 순매수한 4일에는 소폭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5일 이후 3거래일 동안 1조원 이상 매도에 나섰고 코스피도 7일 2281.58로 거래를 종료했다.

8월초 2240선까지 밀려난 코스피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추가적인 모멘텀이 사라진 것이 투자심리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예상과 달리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도 지수 하락의 또 다른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대(對)중국 2000억원 관세 추가 부과 우려, 미국 ISM제조업 지수 서프라이즈로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다”며 “신흥국외환시장 불안이 지속되며 외국인 수급이 매도 우위로 전환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번주 역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미·중 간 갈등 및 신흥국 이슈에 따라 지수 흐름이 바뀌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일정 확정 여부, 선물·옵션 동시만기(13일)가 예정돼 있고 해외에서는 미국 베이지북 발간(12일), BOE·ECB 통화정책회의(13일),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제3차 남북 정상회담에 따른 북한 관련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ECB 통화정책회의는 기존 스탠스를 유지하며 시장의 안도감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신흥국 통화 변동성과 미·중 무역분쟁은 여전히 시장 내 경계심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7월 조정 이후 박스권 하단이던 2250선 하방지지를 시험하는 중립 이하의 주가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며 “출구전략 확보가 요원한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신훙국 매크로 및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 등이 수급환경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고 경고했다.

다만 한국 증시의 체질 자체는 긍정적인 만큼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김중원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박스권으로 회귀했지만 신흥국 가운데 주식시장 수익률은 양호한 편”이라며 “상반기까지 확인된 실적이 양호한 상황에서 올해 코스피 연간 수익률도 충분히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이머징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위험자산 회피 성향을 자극하며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선행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중”이라며 “낮은 밸류에이션, 경제 체력 차별화 등을 감안할 때 한국 주식시장의 리바운드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