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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강진에 일대 마비...7명 사망, 300만명 전기·수도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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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6.7 강진에 최소 7명 사망, 33명 실종, 300명 부상
300만 가구 전기 끊겨...열차 운행도 중단
강진에 산사태 피해도 심각
주요 공항도 파손돼 폐쇄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홋카이도가 강진으로 마비됐다. 최소 7명이 사망하고, 대규모 산사태로 가옥 파손이 이어졌으며, 약 300만 가구가 정전돼 초유의 ‘블랙아웃’ 사태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6일 새벽 3시 경 홋카이도 남부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원 깊이는 40km 가량이며, 최대 진도는 7에 달했다. 일본에서 진도 7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처음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 7의 강진이 발생하면 서 있을 수 없고 기어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으며, 튕겨 날아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쓰마초에서 산사태로 산등성 여러 군데가 쓸려나갔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재 무너진 건물과 산사태로 쓸려 나간 가옥 등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NHK에 따르면, 현재까지 33명이 실종됐으며 300명이 부상을 입었고, 7명의 사망자 외에 4명이 심폐정지 상태다. 아쓰마초(厚眞町)와 아비라초(安平町) 등 진앙에 가까운 지역에서 산사태와 가옥 파손 등으로 실종자와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삿포로 병원에서 호흡기에 의존하던 여자 아기가 정전으로 위급한 상황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구조 작업을 위해 2만5000명의 자위대 병력을 동원했다.

일본 자위대가 무너진 가옥 잔해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홋카이도 내 모든 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295만 가구, 총 530만명의 주민이 정전으로 암흑 속에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홋카이도 전력 수요의 절반을 감당하는 165만kW급의 도마토아쓰마화력발전소의 가동이 긴급 중단되면서 다른 발전소들도 연쇄적으로 가동을 멈춰 ‘블랙아웃’ 사태가 발생했다.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은 홋카이도 전기 공급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데 최소 일주일이 걸릴 것이라 밝혔다.

또한 홋카이도 관문인 신치토세(新千歲)공항은 터미널 정전과 천장 파손, 누수 등으로 이날 하루 운항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이날 200편 이상의 항공기가 결항돼 승객 4만명의 발이 묶였다.

홋카이도와 남쪽 본섬을 잇는 홋카이도신칸센을 포함해 홋카이도 내 철도도 전면 운행이 중단됐다.

초유의 정전 사태로 기린맥주와 삿포로맥주 등 홋카이도 내 산업시설도 일제히 가동을 멈췄다.

이날 새벽 강진 이후 오후 3시까지 규모 4.3~5.4의 여진이 총 64회 발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앞으로 일주일 간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두 달 간 폭염과 태풍에 이어 지진까지 자연재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여름 섭씨 41.1도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80명 이상이 사망한 데 이어, 지난 7월 일본 서부를 강타한 폭우로 2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제21호 태풍 ‘제비’로 11명이 사망하고 간사이국제공항이 침수돼 모든 항공편이 결항되기도 했다.

한편 오는 8일 14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간토 대지진 95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진학자들은 비슷한 규모의 대지진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수도 공급이 끊긴 아쓰마초 주민들이 자위대의 물탱크에서 물을 받아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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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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