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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현, 뮤지컬 '엘리자벳' 루케니 役 합류…"매력적인 캐릭터"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15:19

최종수정 : 2018년09월05일 15:19

박형식·정택운·강홍석·김소현·신영숙 이어 '엘리자벳' 합류
극 중 해설자 캐릭터인 '루케니' 역 맡아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배우 박강현이 박형식, 빅스 레오(정택운), 강홍석, 김소현, 신영숙과 함께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박강현 [사진=더프로액터스]

현재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그윈플렌 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박강현이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루케니 역을 맡아 한층 더 성숙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세계적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함께 만든 작품으로, 합스부르크 왕가의 실존했던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에 판타지적 캐릭터인 '죽음'을 더해 예측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서정적 음악으로 꾸며진다.

박강현이 맡은 '루케니' 역은 극 중 황후 엘리자벳이 '죽음'을 사랑했다고 항변하며 관객들을 극 속으로 불러들이는 해설자 역할이다. 극 중 주인공으로 착각할 정도로 핵심적 인물인 '루케니'는 황후 엘리자벳을 암살한 혐의로 100년동안 목이 매달린 채 재판을 받으며 그녀 스스로가 죽음을 원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 시대의 죽은 자들을 다시 깨워 과거의 이야기 속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박강현은 소속사 더프로액터스를 통해 "연이어 좋은 작품과 훌륭하신 동료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또 맡게 된 역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이기에 충분히 연구해 전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11월17일부터 2019년 2월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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