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매케인 82번째 생일에 추도식...1500명 넘는 추모행렬 이어져

기사입력 : 2018년08월30일 20:57

최종수정 : 2018년08월30일 20:57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뇌종양 투병 중 지난 25일 사망한 미국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추도식이 고인의 82번째 생일인 29일(현지시간) 고인의 지역구였던 애리조나 주의회에서 열렸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유족들은 고인 별세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고인과 작별 인사를 나눴고, 시민 1500명 이상이 폭염을 뚫고 몇 시간씩 줄을 서 추모 행렬을 이어갔다.

더그 듀시 애리조사 주지사는 미국 보수의 상징인 매케인을 ‘국제적 유명 인사’이자 ‘애리조나 역사의 중요 인물’로 소개하며, “매케인이 없는 애리조나는 그랜드 캐니언이 없는 애리조나와 같다”고 추모사를 장식했다.

NYT는 고 매케인 상원의원이 지난해 여름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매주 금요일마다 워싱턴 국회의사당 집무실에서 최측근 보좌관들과 자신의 장례식을 세부적으로 계획했다고 보도했다.

매케인 의원은 장례식 장소와 참석자 명단, 조사 낭독자뿐 아니라 장례식에서 연주될 곡과 낭송될 시까지 직접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케인은 장례식에서 연주될 곡으로 아일랜드 민요 ‘대니 보이’를 골랐다.

NYT는 매케인이 장례식을 통해 본인의 세계관과 단합의 가치 등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해석했다.

매케인 의원은 사망하기 전 마지막 메시지로 미국인들에게 정치적 당파 싸움을 견제하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선거 캠페인 본부장을 지냈던 릭 데이비스가 대독한 메시지에서 매케인 의원은 “세계 각지에 분노와 증오, 폭력을 심은 집단적 세력과 애국심을 혼동하면 우리의 위대함은 약화된다. 장벽을 허물기보다 그 뒤에 숨고, 이상을 추구하려는 우리의 힘을 의심하고, 변화를 위한 힘을 믿지 않으면 우리의 위대함은 약해진다”고 전했다.

애리조나 주에서 추도 일정이 끝난 후 내달 1일 워싱턴 대성당에서 또 한 차례 추도식이 개최된 후 매케인 의원은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 있는 미 해군사관학교에 영면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별세한 미국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추도식이 고인의 82번째 생일인 29일(현지시간) 고인의 지역구였던 애리조나 주의회에서 열린 가운데, 추모 시민들이 주의회 앞에 고인의 초상화와 생일 축하 풍선을 놓아 두었다. 2018.08.29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