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피플 동정

속보

더보기

김건이, 태풍 ‘솔릭’ 뚫고 시즌 2승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10차전)

기사입력 : 2018년08월24일 18:41

최종수정 : 2018년08월24일 18:44

4언더로 2번째 정상 올라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건이가 태풍을 뚫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김건이(46·모리턴구단)는 24일 전라북도 군산 군산 컨트리클럽(파72/5835야드)에서 열린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8 10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 상금 1800만원)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68-72)로 2018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공동선두로 출발한 김건이는 마지막 날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서도 뛰어난 스코어 관리 능력을 보였다.

시즌 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건이. [사진= KLPGA]

그는 10번홀까지 4오버파로 우승이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2개와 이글 1개를 잡아 1라운드 타수를 지켜내는 데 성공, 정상에 올랐다.

김건이는 우승후 공식 인터뷰서 “우승할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처음 우승했을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지만, 그래도 얼떨떨하면서도 행복하다. 오늘 강풍 때문에 1, 2번 홀에서 스코어를 많이 잃으면서 마음을 내려놓았던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도 모두 바람에 힘들 거란 생각에 ‘파만 하자’는 마음으로 쳤더니 마지막 네 개 홀에서 버디와 이글까지 나왔다. 이글하고 나서는 정말 기뻐서 소리를 지를 뻔 했다”고 밝혔다.

유재희, 정일미에 이어 세 번째로 2018시즌 챔피언스 투어 다승자 반열에 합류한 김건이는 지난 4월 열린 KLPGA 2018 좋은데이-모리턴 챔피언스 오픈 1차전에서 생애 첫승을 올렸다. 올 시즌 10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2승 포함 총 6차례의 톱10을 기록한 김건이는 2014년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이래로 가장 안정적이고 눈에 띄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상금순위도 3위로 끌어올린 김건이는 “5년 동안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경험이 점점 쌓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예전에는 실수하면 방황하고 리듬도 빨라지면서 또 다른 실수로 이어졌다. 경험이 쌓이다 보니 차분해지고 내가 했던 루틴대로 치려고 하는 여유가 생겨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건이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던 김희정(47·볼빅)은 최종라운드에서만 3타를 잃어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68-75)를 기록해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챔피언스투어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준회원 차지원(45·볼빅)이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72-72)의 성적으로 3위, 상금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지난 6차전 우승자 홍희선(47)은 연용남(47·볼빅)과 함께 1오버파 145타(73-72)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2018 시즌 2승, 챔피언스투어 통산 10승을 달성 ‘3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중인 정일미(46·호서대학교)는 이틀 합계 2오버파 146타(73-73)로 공동 6위, 유재희(44·볼빅)는 최종합계 3오버파 147타(75-72)의 성적표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