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다음 주 북한 방문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과 관련, "우리는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한 기대(expectations)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이어 "그것(김 위원장 면담)은 이번 방북의 일부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또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시기와 관련, "상대적으로 이른 시점에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폼페이오 장관과 새로 임명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 대표의 평양 방문은 다음 주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선 3차 방북에서도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고 구체적인 비핵화 합의를 이뤄내지 못해 '빈손 방북'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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