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특검, 수사기간 연장 안 한다…김경수 기소 여부 등 27일 발표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14:45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14:52

25일 끝으로 60일간 수사 마무리

[서울=뉴스핌] 김규희 이보람 기자 = '드루킹' 일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해 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수사기간 연장을 요청하지 않기로 22일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첫 공식브리핑을 하고 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이날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2018.06.27 yooksa@newspim.com

박상융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그간 진상규명 및 정도와 증거수집을 비롯한 수사진행 필요성 등 진상 및 수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굳이 더 이상 조사나 수사가 적절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아 수사기한 연장 승인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특검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수사기간 연장 요청 없이 특검법에 규정된 대로 오는 25일을 끝으로 6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짓는다.

특검은 남은 3일 동안 드루킹 일당 댓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의심하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불구속 기소를 위한 보완수사를 마무리지을 전망이다. 이들 신병 처리 등 최종 수사결과는 오는 27일 밝힌다.

수사 기간이 끝나면 특검팀은 공소유지를 위한 최소 인원만을 남긴 채 팀 해체 수순에 들어간다.

앞서 특검은 지난 6월 27일 정식 수사를 개시했다.

특검팀은 수사 직후 첫 소환조사 대상자로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필명 '드루킹' 김모(49)씨를 지목했다. 김씨는 첫 소환 당시 댓글조작 혐의 인정 여부나 김경수 경남도지사와의 관계 등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조사실로 직행했다.

이후 특검은 '둘리' 우모(32)씨, '서유기' 박모(31)씨, '솔본아르타' 양모(35)씨 등 구속수감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회원들을 수 차례 불러 조사했다.

또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출판사', 이른바 '산채' 사무실 현장조사와 이는 컨테이너창고 압수수색 등을 통해 디지털 증거 확보를 위한 노력을 펄쳤다.

드루킹 김씨와 고(故) 노회찬 의원을 연결해 준 인물로 지목된 도모(61) 변호사에 대해서는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등을 벌인 뒤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울러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 지사에 대해서도 두 차례에 걸친 소환조사 끝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 역시 불발됐다.

특검은 경공모 회원들의 자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고 노회찬 의원이 관련 자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이를 수사했으나 노 의원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관련 수사를 중단하기도 했다.

수사 과정에서 또다른 경공모 회원인 '초뽀' 김모(43)씨와 '트렐로' 강모(47)씨를 각각 구속시킨 바 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