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댈러스 연은 총재 “중립금리까지 3~4차례 인상 남아”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02:59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02:5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사이클의 끝에 다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립금리에 도달하기 전에 3~4차례의 금리 인상만이 남았다는 판단이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카플란 총재는 댈러스 지역과 미국 경제 여건에 대한 에세이에서 연준이 고작 3~4차례의 기준금리 인상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연준의 대다수 위원이 올해 추가 2차례, 내년 3차례의 긴축을 예상하는 것보다 덜 매파적이다.

카플란 총재는 미국의 중립금리가 2.50~2.75% 정도라고 봤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는 1.75~2.00%로 카플란 총재의 말대로라면 3차례의 금리 인상만 남은 셈이다.

그러면서 카플란 총재는 “중립 수준으로 추정되는 범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3~4차례의 25bp 인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연준이 중립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카플란 총재는 다만 “현시점에서 나는 추가 조치가 적절한지를 결정하기 위해 경제 전망과 국채 금리와 수익률 곡선 등 다른 다양한 요소를 들여다보고 평가하기 위해 한발 물러서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침체 가능성과 국채 수익률 곡선 역전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세웠다. 카플란 총재는 “수익률 곡선의 장기 부분은 상당한 양의 세계 유동성과 안전자산에 대한 탐색이 있으며 미래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 역시 있다”면서 “이것은 미국의 성장이 잠재성장률로 후퇴할 것이라는 기대와도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플란 총재는 “나는 역전된 수익률곡선의 중요성을 깎아내리고 싶지 않으며 역사적으로 높은 침체와 역전의 관계를 비추어 볼 때 이것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카플란 총재는 15조7000억달러까지 늘어난 미국의 부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미국의 국가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75%가 넘는다. 보통 이것이 100%를 넘으면 위기 수준으로 본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