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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면서 본다"는 장수예능 MBC '아육대'가 '흑역사' 극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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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에 주는 교훈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해 추석에도 '아육대'가 돌아온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어느새 2010년부터 벌써 9년째 명절을 지켜온 장수 예능이 됐다.

올해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의 녹화가 지난 20일 진행됐다. MC 전현무를 필두로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 나연이 새로운 얼굴로 함께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여기에 트와이스, 세븐틴, 레드벨벳 등 쟁쟁한 그룹들이 대거 참여했다.

MBC 명절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아육대’에서는 매해 새로운 아이돌 스포츠 스타가 탄생해왔다. 하지만 그만큼 논란도 많았다. 매번 부상자가 나왔고,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육상에서 시작해 수영, 양궁, 풋살, 컬링, 농구, 씨름, 리듬체조, 볼링 등 신설됐다가 없어진 종목도 부지기수다. 

◆ 육상을 기본으로…수없이 바뀐 종목, 족구는 안전할까

2010년 추석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로 시작된 '아육대'는 지난 8년간 한 해에 1~2회에 걸쳐 방송됐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한류 아이돌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를 비롯해 2세대 아이돌 소녀시대 멤버들이 모두 '아육대'를 거쳐갔다. 지상파 예능 중에는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운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육대' 풋살 준결승이 펼쳐졌다. [사진=MBC '아육대' 캡처

하지만 매번 출연한 아이돌 멤버들의 부상과 사건 사고가 논란이 됐다. 8년간 수없이 스포츠 종목이 바뀐 것도 이 때문이다. 대표 종목인 육상 50m 달리기를 비롯해 단체 계주에서 출전 멤버가 넘어지는 사고는 부지기수다. 수영, 풋살, 농구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일어났고 MBC는 그때마다 종목 변경으로 대체했다. 격한 몸싸움으로 부상이 잦았던 풋살을 대신해 올해는 족구가 신설됐다.

MBC는 올해 '아육대'에서는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부상 위험이 많은 종목은 제외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60m·400m 육상, 양궁, 리듬체조, 족구로 다섯 종목이 확정됐다. 끊임없이 종목이 바뀌면서도 명절 방송이 유지된 이유는 화려한 출연자 라인업 덕이다. 폐지 요구가 빗발치는 와중에도 늘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아육대' 녹화와 본방송에 쏠렸기 때문이다. 결국은 많은 이들이 '욕하면서도 본다'는 말이 시청률로 증명돼 왔기에 포기할 수 없는 카드가 된 셈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주목하는 '체육돌'의 탄생

'아육대'가 8년 간이나 존속된 이유 중 하나는 어쩌면 누구나 기대하는 새로운 '체육돌'의 탄생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카라 구하라, 비투비 이민혁, 달샤벳 가은 등이 국민 체육돌로 이름을 알리며 승승장구했다. 부상 위험과 수많은 논란을 감수하더라도, 톱 아이돌 멤버가 아닌 신인이나 무명 아이돌이 운동 하나로 주목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다.

EXID가 '아육대' 녹화를 찾아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EXID 트위터]

안타깝게도 '아육대'의 부작용은 또 있다. 여러 종목을 다수의 아이돌 멤버들이 모여 찍다보니 긴 촬영시간 동안 방청객들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다수의 아이돌들은 '역조공'이라는 이름으로 도시락이나 끼니를 때울 만한 음식을 제공한다. 하지만 여기서도 그 종류에 따라 팬덤 간 위화감이 조성된다거나, '역조공'이 없는 팀의 경우 눈살을 받는 등 안타까운 일들이 벌써 몇 년째 벌어지고 있다.

8년간 사랑받아온 '아육대'의 한계는 분명하면서도 여전하다. 국민 체육돌도, 시청률도 좋지만 이미 불거진 여러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전한 스포츠 종목과 게임을 통해 건강한 웃음을 주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스타가 나오는 건 누가봐도 바람직하다.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것이 분명한 '역조공' 이벤트도 관행이 돼선 안된다. 이제는 MBC가 '아육대'의 흥행성뿐만 아니라 공익성을 고민할 때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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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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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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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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