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6700만달러...작년 대비 10.7% 증가
[부산·경남=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올 상반기에 8억6700만 달러의 농수산물 수출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액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경남도청 전경 [제공=경남도청] 2018.7.27. |
수출 증가를 견인한 품목은 농어가 소득과 직결되는 파프리카‧딸기‧토마토‧버섯‧사과‧유제품‧굴‧김‧가공농식품 등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농산물이 5억32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수산물 2억8600만 달러, 축산물 4300만 달러, 임산물 600만 달러 등 순이다.
상반기 수출 실적은 올해 수출목표인 18억 달러 대비 48.2% 수준으로 하반기에 본격적인 농수산물 수출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수출목표 초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 4억2000만 달러(점유율 48%), 동남아 1억3400만 달러(16%), 미국 7400만 달러(9%), 중국 6800만 달러(8%), 홍콩 4000만 달러(5%), 러시아 1800만 달러(2%), 기타 유럽‧남미‧중동지역 1억1100만 달러(12%) 등 순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새로운 무역시장에 맞는 수출전략을 마련해 우리 농수산물이 전 세계시장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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