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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환율 상승에 최악 폭염까지…소비자물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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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에 '장바구니 물가' 치솟아
국제유가 상승에 공공요금 인상 부담
환율 상승 수입물가 높여 부담 가중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이 상승한데 이어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안정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폭염으로 채소를 비롯한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았고, 국제유상 상승으로 휘발유 가격과 공공요금도 들썩거리고 있다.

또 환율 상승은 수출기업에는 유리하지만 수입가격을 높여 소비자물가 전반에 걸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 폭염 속에 무·배추 등 채솟값 줄줄이 올라

25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째 1%대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는 좀 다르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휘발유를 포함한 석유류가 10% 급등했다.

2018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통계청]

또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장바구니 물가도 치솟고 있다. 배추와 무 등 일부 채소가격이 평년대비 각 28%와 44% 급등했다. 토마토와 수박 등 과일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비상 TF를 가동하고 비축물량을 동원해 수급조절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폭염으로 무·배추 등 일부 채소가격이 상승했으나 그밖에 농축산물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고온이 지속될 경우 농축산물의 공급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 국제유가·환율 상승 지속되면 '독'

폭염은 일시적인 현상이나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은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한국경제에 약이 될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독(毒)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최근 배럴당 70달러 초반을 유지하며 2015년 국제유가 하락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도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며 1140원에 육박하고 있다(그래프 참고).

환율 상승은 단기적으로는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수입물가 전반에 걸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국제유가 상승도 수출입을 비롯한 경제지표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만 휘발유 가격 인상과 공공요금 인상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

국제유가 추이 [자료=석유공사]

실제로 최근 휘발유 가격은 1600원대로 치솟으면서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다른 석유제품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도시가스요금도 7월 들어 3.9% 올랐고 향후 인상 가능성이 열려있다.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교통분야 공공요금 인상 부담도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과 인천, 광주 등 지자체는 택시요금 인상을 위한 용역을 마쳤고, 대구와 경기, 경남도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대전은 연말쯤 20% 내외의 버스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유가나 환율 상승은 단기적인 경제지표에는 도움이 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서민경제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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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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