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툴젠, 中 기업과 합자회사 설립…“첨단 농업 분야 협력”

기사입력 : 2018년07월24일 11:39

최종수정 : 2018년07월24일 11:39

제노보 바이오와 젠스톰 설립 협약
전문연구인력 및 기술 교류를 통해 중국 사업 진출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툴젠은 지난 20일 중국의 작물 유전자교정 전문 기업 제노보 바이오(Genovo Bio)와 합자법인 젠스톰(GenStorm) 설립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툴젠은 작년 12월 대통령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방중해 제노보 바이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긴밀히 논의를 진행해 왔다.

툴젠과 제노보 바이오는 각각 50%의 젠스톰 지분을 보유, 공동경영을 통한 중국 사업진출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김종문 툴젠 대표(오른쪽)와 가오 쿤 제노보 바이오 가오 쿤(Gao Kun) 사장 [사진=툴젠]

제노보 바이오는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한 작물 개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중국과학원 카이시아 가오 박사가 창업한 유전자교정 작물 개발 전문 기업이다. 현재 옥수수, 밀, 쌀 등 주요 경제 작물들의 안전성 및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툴젠과 제노보 바이오는 합자법인 젠스톰으로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 교정 기술과 식물체 유전자 교정 및 배양 등의 기술을 이전하고 양사의 전문연구인력 교류 확대를 통해 중국 내에서 유전자교정 작물을 비롯한 다양한 유전자교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젠스톰의 본사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기술기반 산업단지인 톈진시 우칭 경제개발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설립 협약식에는 우칭 경제개발구 랑충 부총경리 및 왕융핑 바이오헬스 부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젠스톰 출범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제노보의 기술력 및 네트워크를 이용한 첨단 농업 분야의 진출, 나아가 툴젠의 유전자교정 제품, 플랫폼 기술 및 개발 중인 치료제와 관련해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기반이 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동 란 제노보 바이오 대표는 "유전자교정은 60년대 녹색혁명에 이은 차세대 녹색혁명을 주도할 기술"이라며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교정 원천기술과 제노보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작물 개발 기술을 통해 젠스톰을 유전자교정 작물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