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이번주 참모진 개편…개각 1차 농림, 2차 다음달로 미뤄질 듯

기사입력 : 2018년07월23일 12:12

최종수정 : 2018년07월23일 12:13

"개편과 인사는 별개, 검증에 일주일 이상 시간 걸릴 것"
국정과제기획조정관 신설, 혁신비서관·자영업자 비서관도 유력
공석 농림부 장관 인선은 조속히 될 듯, 이개호 유력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번주 중순께 문재인 정부 2기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개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청와대와 여권에 따르면 청와대 참모진 개편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무게를 싣을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 수행을 위한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이다. 공석인 농림부 장관은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번주 농림장관 인선을 단행한 뒤 다음달 다른 부처에 대해서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기자들에게 "이번주에 (조직개편 발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편과 인사는 별개"라며 "비서관실을 신설했다고 발표할 수는 있는데, 이 비서관이 누구라는 것은 시간이 걸린다. 기본적으로 검증에 일주일 이상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조직 개편이 이번주 완료될 가능성이 높지만, 구체적인 인사를 발표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청와대 조직개편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무게를 싣게 될 전망이다. 우선 정책 조율 역할을 할 국정과제기획조정관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직속으로 신설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 혁신성장과 국정과제 수행 등에 대해 속도를 조율하는 역할로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일자리 수석실에 자영업자·소상공인 담당 비서관이 신설되는 방안도 유력하게 논의 중이다. 소득주도 성장의 주요 정책인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자영업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정책 수요를 감안한 것이다.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우리 상황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혁신성장 관련 업무를 맡을 혁신비서관 신설도 논의되고 있다.

사회수석 산하에 있는 교육문화비서관을 교육비서관과 문화비서관으로 나누는 방안은 상당히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내에서 가장 담당 분야가 넓은 비서관이 교육문화비서관인데 정부 출범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 주력하다가 교육 분야까지 잠시도 쉴 틈이 없을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통합되는 분야도 있다. 정무수석실 산하 자치분권비서관과 균형발전비서관을 합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조직개편과 이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는 개각은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출마로 공석이 된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인사는 이번주 청와대 조직개편과 맞물려 '원포인트'로 우선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