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MLB] 김현수 옛 동료 마차도, LA 다저스행…류현진과 한솥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A, 유망주 5명 내주고 마차도 영입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김현수의 옛 동료 볼티모어의 마차도가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LA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올리올스에 외야수 유스니엘 디아즈, 3루수 라일런 배넌, 2루수 브레이빅 발레라, 우완 투수 딘 크레머와 잭 팝 총 5명의 선수를 내주고 매니 마차도(26)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볼티모어 유격수 매디 마차도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한 진 세구라(좌측), 매디 마차도(우측) [사진= 로이터 뉴스핌]

마차도는 지난 18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89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해 경기 중 두 구단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볼티모어와 LA 다저스는 트레이드 되는 선수들의 메디컬테스트를 최종 점검한 뒤 이날 정식으로 발표했다. 

트레이드 직후 파르한 자이디 단장은 "적은 마진으로 지구 1위에 올라 있고 4팀과의 승차가 몇 경기 나지 않는다"면서 "마차도는 우리 팀 전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고의 타겟이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마차도를 영입해 큰 전력 상승을 이루게 됐다. 지난 5월 다저스의 간판타자이자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24)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탓에 공수 전력에서 큰 손실을 봤다. 크리스 테일러(28)가 유격수 자리를 대신 맡았지만 시거의 빈자리가 컸다.

마차도는 총 4차례 올스타에 뽑힌 대형 유격수다. 2012년 데뷔 이후 한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타격능력과 리그 최고수준의 3루 수비를 보여준 마차도는 내구성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차도는 2012년 데뷔 후 통산 타율 0.283 홈런 162개 타점 171개로 맹활약했다. 특히 득점권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통산 득점권 타율은 0.311, 만루 상황에서는 만루 홈런 8개와 타율 0.333을 기록해 해결사로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저스는 마차도를 영입해 공수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내셔널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다저스는 지난 1988년 이후 30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앞선 5년 간 매번 지구를 압도하는 전력을 보여줬지만 큰 경기에서 약한 보습을 보였다.

자이디 단장은 "우리는 매번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더욱 특별하다"며 "마차도의 영입은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에 다가서기 위한 큰 발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차도는 김현수와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팀 동료다. 지난해 1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교통사를 당한 밴추라(26·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생존시절인 2016년 6월18일 김현수를 땅볼로 잡아낸 후 마차도에게 보복성 데드볼을 던졌다. 이때 마차도는 곧바로 마운드로 달려갔고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때 김현수는 마차도를 말리러 마운드에 뛰어올라가기도 했다. 마차도는 벤치클리어링 해프닝으로 한국 야구팬들에게 기억된 선수다. 

마차도는 올 시즌이 끝난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올 시즌 FA 최대어로 불리는 마차도가 다저스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