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산광역시 빈집 재생사업을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력에 나섰다.

왼쪽부터 이재우 한국감정원 도시재생지원처장, 김형찬 부산광역시 창조도시국장, 유창형 한국토지주택공사 국유재산사업처장과 강규성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취업지원실장이 '빈집 재생사업 관련 유관기관 MOU' 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18일 LH에 따르면 이날 LH는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시, 감정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부산광역시 빈집 재생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H는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 감정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이 수행하는 빈집재생 사업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사업주체별 역할을 보면 부산시는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철거비를 지원한다. 감정원은 빈집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빈집 매입을 촉진하기 위한 각종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빈집 관리를 위탁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원한다.

LH는 올해 시범사업 대상지로 부산시 진구, 남구, 영도구, 북구, 사상구 5곳을 선정했다. LH는 연내 시범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유창형 LH 국유재산사업처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함으로써 빈집 때문에 발생하는 각종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주거환경 개선으로 공공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소득·노인 인력을 활용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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