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여름 피서는 미술관에서?…국립현대미술관, 내일부터 초창기 컬러영화 명작 상영

기사입력 : 2018년07월17일 16:59

최종수정 : 2018년07월17일 16: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달 1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매일 상영
아침의 날개·애수의 호수·오즈의 마법사·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등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이 초창기 컬러영화 명작을 소개하는 '시각마술 변천사2: 테크니컬러'를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MMCA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개최한다.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 Images courtesy of Twentieth Century Fox Film Corporation Inc. All Rights Reserved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영상 기술의 변화와 발전을 보여주는 '시각마술 변천사' 시리즈를 기획해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혁신적인 VR 기술을 소개한 '시각마술 변천사1: 캐나다 VR영화'를 지난해 선보였다.

이어 올해 두 번째 시리즈로 마련된 '시각마술 변천사2: 테크니컬러'에서는 흑백에서 컬러영화로 전환되는 1930년대부터 1950년대 영화기술의 발전과 미학적 성취를 담은 테크니컬러 방식으로 제작된 명작 12편이 상영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상영작은 모두 35mm 또는 디지털로 복원돼 테크니컬러 고유의 아름다운 색감을 느낄 수 있다.

시각마술 변천사 2 테크니컬러 상영시간표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테크니컬러로 촬영된 영국의 첫 장편 극영화 '아침의 날개'(1936)와 페미니즘 영화의 시초로 언급되기도 하는 '해적 앤 프로비던스'(1951)가 국내 최초 상영된다. 젊은 날의 헨리 폰다와 프랑스 여배우 아나벨라(Annabella)가 주연을 맡은 '아침의 날개'는 로맨스 코미디의 달콤함과 경마 경기의 긴장감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여성 해적 두목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어드벤처 영화 '해적 앤 프로비던스'는 실제 해적이었던 앤 보니(Anne Bonny)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허버트 라베넬 사스(Herbert Ravenel Sass)의 단편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그리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강렬한 색채에 대해 극찬한 '검은 수선화'(1947)와 '애수의 호수'(1945)는 꿈과 고뇌, 광기와 같은 감정의 원형을 담은 컬러영화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 Walt Disney Company. All Rights Reserved.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도 상영한다. 빅터 플래밍이 연출한 '오즈의 마법사'는 컬러 디자인과 뮤지컬 판타지 장르가 완벽하게 결합된 컬러영화의 걸작이다. 주인공 도로시의 현실 세계는 단색(세피아)으로 나타나고 꿈의 세계는 총천연색으로 묘사돼 컬러영화의 시각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디즈니의 첫 테크니컬러 장편 애니메이션영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1937)는 캐릭터에 맞는 색을 만들기 위해 1500개 이상의 염료를 사용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1939년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오즈의 마법사 © Walt Disney Company. All Rights Reserved.

이와 함께 '아라비아의 로렌스' '닥터 지바고'로 우리에게 알려진 거장 데이비드 린 감독의 두 번째 연출 영화 '기븐스 가족 연대기'(1944)는 테크니컬러의 색을 사실적으로 사용해 제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 프랭크 기븐스 가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백하고 절제된 내러티브에 맞춰 그렸다. 2차 세계대전 마지막 해에 개봉된 이 영화는 현실감이 넘치면서도 우아한 색조로 연출된 영국 테크니컬러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서울관 관람권을 소지하면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