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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약·바이오 시장 '신유통' 타고 훨훨, 시장 잠재력 집중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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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규모 팽창, 바이오 의약품 성장세 위협적
알리바바 텐센트 시장 진출, 신유통 열풍 고조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8일 오후 5시0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이 전폭적인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탄탄한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유통' 열풍이 불면서 산업 전반 업그레이드도 이뤄지고 있다. 중국 최대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 잠재력을 알아본다.

◆ 제약·바이오, 중국 정부 지원 업고 고성장세

최근 중국 제약·바이오 산업 규모는 1조8400억 위안(약 312조 원)대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의 삼차 산업 비중은 4.8%까지 늘었으며 관련 기업 납부 소득세는 73억4900만 위안(약 1조25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줄기세포를 포함한 세포 치료제 등 바이오 의약품 분야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중국 유력 매체 제몐(界面)에 따르면 2016년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글로벌 신규 임상 건수 47건 중 중국은 8건으로 미국(23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중국의 글로벌 신규 등록 임상 연구 비중은 20%로 미국(40%)보다는 낮지만 한국(15%)보다는 앞섰다. 중국이 2009년에서야 본격적으로 유전자 치료제 연구에 착수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놀라운 성과다.

중국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 배경에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중국 정부의 의약품 연구 관련 투자액은 2006년~2010년 250억 위안(약 4조2400억 원)에서 2016년~2020년 750억 위안(약 12조7100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수입 의약품 등에 대한 규제 완화도 본격화 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당국은 항암제 등 28종에 대한 관세를 없애고 '0%' 잠정 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후 리커창(李克強)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회의에서는 수입 신약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 불필요한 유통단계 축소, 지재권 보호 강화 등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유력 매체 제몐(界面)은 현지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 "이와 같은 정부 정책은 업계 경쟁을 촉진, 합리적인 시장 가격을 형성하고 기술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수요를 충족하고 산업 업그레이드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 알리바바 텐센트 출격, ‘신유통’ 열풍 고조

최근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에 불고 있는 ‘신유통’ 열풍도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 5월 중국 국무원이 ‘인터넷과 의료 및 건강 발전 의견’을 발표하면서 온라인 기반 시장 성장세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과거 중국의 제약·바이오 유통 공급라인이 연구·개발 및 생산·제조 단계에서 도매, 유통, 최종 소비자에게로 이어졌다면, 신유통 채널에서는 생산·제조 단계에서 도매 및 유통업체로의 공급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다. 또한 개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지 ‘IT 공룡’ 알리바바와 텐센트도 중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신유통’ 열풍에 가세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4년 중신21스지(中信21世紀)를 인수, 중국 온라인 플랫폼으로는 처음으로 제3자 온라인 의약품 시범 판매자격증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건강다야오팡(健康大藥房), 톈마오이야오관(天貓醫藥館) 등을 통한 온라인 의약품 판매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텐센트는 직접적인 의약품 거래 보다는 SNS 영향력을 바탕으로 기존 이용자에 의료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 입지를 구축했다. 2012년 텐센트는 산하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微信, 위챗) 통해 병원 예약 및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웨이이(微醫), 하오다이푸온라인(好大夫在線), 줘젠커지(卓健科技) 등 3대 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바일 의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유력 매체 제몐(界面)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국 온라인 의약품 시장(B2B, B2C) 규모는 950억 위안(약 16조 원)으로 성장률은 35%대를 기록했다. 2011년 이후 2018년 4월까지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의료·헬스 분야 투자 기업은 16개, 35개로 투자액은 모두 백억 위안 이상에 달한다.

현지 전문가는 향후 현지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되고 심사·비준 효율성이 제고되면서 시장 잠재력이 더욱 폭발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網易財經)은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것과 달리 개별 기업 투자는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향후 선두 기업 주도의 투자 확장세가 이어지며 업계 연구·개발 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헝루이이야오(恒瑞醫藥, 항서제약), 푸싱이야오(復星醫藥) 등 업계 선두 기업의 연간 연구·개발 투자액은 15억 위안 이상까지 확대됐다.

심사·비준 간소화 등 정부 당국의 추가 조치도 예상된다. 현재 중국의 신약 출시일은 미국 대비 대략 5~7년 늦다. 임상 연구 비준일도 400여일에 달해 50여일을 기록한 미국, 일본 등과 대조된다.

이에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는 2017년 12월 '우선 심사 경로 가이드라인' 및 '세포 치료제 개발·평가 가이드라인' 등을 발표, 임상 가치가 있는 신약 개발과 승인 절차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규제를 정비하고 있다.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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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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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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