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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미국 '도발'에 반발 중국 A주 강반등, 저가매수 움직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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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해소, 저가매수 심리
위안화 환율 안정 A주 투심 회복 자극
무역전 수위 상승하면 A주 다시 급락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미국의 관세부과 강행으로 설마했던 미중 무역전의 포문이 터졌지만,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중국 증시는 오히려 반등하는 의외의 장세를 연출했다.

6일 전일보다 0.09% 내린 2731.35포인트로 개장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시작 후 반등을 시도하는 듯 했으나 이내 가파르게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 휴장을 앞두고 V자 반등에 성공한 후 오후 장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장 한때 전거래일 대비 1% 넘게 올랐다. 이후 다시 하락하며 상승폭이 줄었지만 0.49% 오른 2747.2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상하이지수와 비슷한 장세를 연출, 0.55% 오른 8911.34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화쉰차이징(華訊財經)은 ▲ 무역전에 대한 불안심리가 시장에 이미 상당부분 소화됐고 ▲ 무역전의 본격적 시작일인 6일이 마지막 저가매수 기회라는 심리 확산이 이날 증시 강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장위(張瑜) 민성(民生 민생)증권연구원 수석애널리스트도 ▲장기간에 걸친 지수 하락으로 낮아진 밸류에이션에 투자 매력이 높아졌고 ▲ 미국의 관세 부과 강행에도 중국 정부가 곧바로 대응하지 않으면서 시장 불안감이 다소 누그러진데다 ▲ 위안화 환율이 안정세를 유지한 점이 이날 A주 상승장 연출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프=텐센트차이징>

◆ 무역전 앞두고 A주 가치 5년래 최저치, 시장 저가매수 기회 활용 

무역전 '개시'를 하루 앞둔 5일 주식시장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중국 주식 뉴스 전문매체 취안상중궈(券商中國)에 따르면, 5일 마감가 기준 A주 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의 중앙값은 29.91배를 기록했다. 1년 전의 47배에서 35.53%가 내렸간 수치다. 

A주의 PER 중앙값이 30배 아래로 내려간 것은 최근 5년래 처음이다. 2015년 중국 증시 대폭락 당시에도 A주의 PER 중앙값은 45배를 유지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의 중앙값도 2.4배로 5년래 처음으로 2.5배 아래로 내려갔다.

취안상중궈는 A주 밸류에이션의 하락이 주가지수에서 개별 종목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6일 오전 무역전 개시를 앞두고 중국 주요 경제 매체들도 전날 취안상중궈의 분석을 앞다퉈 전재하며 A주의 끝없는 추락을 우려했다.

중국 증시는 5월 이후 미국과의 통상마찰에 대한 우려로 하락장세를 이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검토 지시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인 6월 19일엔 상하이지수가 3.98%가 급락하며 21개월만에 3000포인트 아래로 밀려났다. 상하이지수가 2년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A주가 본격적인 침체장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그러나 6일 미국이 실제로 무역전 '도발'에 나서자 A주는 저가매수 수요가 몰리면서 강세장이 연출됐다.

화신차이징은 최근 몇 달 이어진 주가지수 하락으로 A주의 밸류에이션이 큰 폭으로 낮아지면서 투자 매력이 오히려 상승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상하이종합지수의 PER은 12배, 대형주 중심의 SSE50의 PER도 10배에 그친다. 1월 29일 연중 최고점인 3578포인트 대비 상하이지수의 낙폭은 24%에 달한다. 조정기간과 조정폭 모두에서 A주 조정이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그간 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무역전이 6일 발발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밸류에이션이 극도록 낮아진 A주에 투자 수요가 몰리게 된 것으로 풀이했다.

장위 민성증권 수석애널리스트도 이와 유사한 분석을 제시했다.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저가매수 가치가 높아진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즉각적인 '반격' 성명을 발표하지 않아 시장 불안감이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환율 방어 의지 피력이후 빠르게 안정세를 찾고 있는 환율도 투심 회복을 자극했다고 봤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가 베이징 시간 6일 12시 1분을 기해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단행하며 즉각적인 반격에 나섰지만, 관련 소식이 늦게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맞대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A주 상승추세 이어질 것, 무역전 수위 상승땐 다시 급락 가능성도

화신차이징은 A주의 상승세가 7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무역전이 이제 막 시작된 만큼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중국이 반격에 나서고,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전 수위가 높아지면 A주가 다시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럽연합 일본 캐나다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미국에 반기를 들고 있어 트럼프 정부가 쉽사리 미중 무역전의 수위를 높이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바닥권을 확인한 A주가 상승 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화신차이징은 분석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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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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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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