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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국고채 금리 상승...증시 반등 영향

기사입력 : 2018년07월03일 17:38

최종수정 : 2018년07월03일 17:38

오후 들어 약세(금리 상승) 반전
증시 반등 영향과 중국 불안 완화 영향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3일 국고채 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국고채 금리 1달 추이<자료=코스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5bp(1bp=0.01%포인트) 오른 2.138%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은 4.7bp 상승해 2.577%에, 20년물은 3.5bp 오른 2.581%로 마감했다. 30년물과 50년물 금리도 각각 2.9bp, 2.7bp 오른 2.569%, 2.509%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9틱 내린 108.01로 장을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107.11였으며 최저가는 마감가격인 108.01이었다. 은행과 기관이 각각 2830계약, 2375계약 매도했고 외인과 투신, 금융투자(증권·선물)가 각각 2120계약, 863계약, 425계약 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45틱 내린 121.0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증권·선물)가 4272계약을 매도했으며 기관이 1823계약을 팔았다. 반면 은행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194계약, 1466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10년물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121,00, 121.39을 나타냈으며 10년물도 3년물과 마찬가지로 장중 최저가로 거래를 마쳤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소폭이지만 반등했고 중국 인민은행장이 위안화 절하를 통제하면서 중국쪽 불안이 조금 완화됐다"면서 "이런 부분들로 30년물 입찰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채권 시장에서 선물 매도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고채 30년물 경쟁입찰에서 1조6500억원이 가중평균금리 2.565%에 낙찰됐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포인트(0.05%) 상승한 2272.7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9포인트(0.75%) 오른 795.7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주식 시장이 반등하면 주춤했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 채권 시장에는 약세(금리 상승) 재료로 작용한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649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일 고시한 기준치(1달러=6.6157위안) 보다 0.51% 절하한 것이다.

윤여삼 연구원은 "중국이 위안화 절상 기조를 유도하면 (중국이) 미국에 대해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를 내고 있는 부분을 어느정도 양보하고 일정 부분 중국이 미국에 긍정적인 무역환경에 일조하겠다는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오후 들어 약세로 반전됐다"며 "증시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반등한 영향이 있고 유가도 상승한 부분이 반영됐다"고 봤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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