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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토크코리아 2018' 공모 참여 3만3245건 '역대 최고'

기사입력 : 2018년07월02일 16:52

최종수정 : 2018년07월02일 16:52

'한반도 평화' 관심 높아…유럽 참여율 작년보다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지난 5월16일부터 시작한 '토크토크코리아 2018' 접수가 지난달 28일 마감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146개국에서 총 3만2345건의 작품이 접수돼 역대 최고 참가율을 기록했다.

'토크토크코리아 2018'은 국내외 외국인이 한국문화를 소재로 공모 주제별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국제 공모전이다. 매년 유명 한류스타를 통해 공모전을 홍모하고 화제를 만드는 특별주제를 선정해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국제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18' 홍보모델인 그룹 위너 [사진=YG엔터테인먼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은 외교부(장관 강경화)와 함께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토크토크코리아 2018' 공모전 참여가 지난해(3만1000건)보다 1300건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3만건이 넘는 작품이 접수돼 국제 공모전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기록을 세웠는데 올해는 그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에 대한 세계인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올해 공모전 접수 결과에서 특이사항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이다. 특별주제로 추진된 '한반도 평화' 부문에만 총 4660건 작품이 접수됐다. 그간 진행했던 특별주제(아리랑, 한복, 평창올림픽 등)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부문이다.

유럽 지역의 참가가 크게 증가한 것 역시 이번 공모전에서 주목되는 점이다. 유럽 지역의 참여는 지난해보다 약 2배 가랑 증가했다. 응모작 수 기준으로 지난해 17위를 차지한 러시아는 올해 응모작 수가 4배 이상 늘어 멕시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응모작 수를 기준으로 인도가 9위(지난해 16위), 베트남이 10위(지난해 18위)를 차지하며 필리핀(3위), 인도네시아(8위)와 함께 아시아의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다.

공모전의 주제별 접수결과는 5가지 주제 중 △한국 음악과 드라마 △기타(한복, 한글, 태권도 등) △한국 음식 △특별 주제(한반도 평화) △한국미용과 스타일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문화홍보원은 공모전 결과에 대해 해외에서 인기를 누리는 한류 스타(위너)를 홍보모델로 활용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전개한 점, 다양한 국가에서 7개 언어로 공모전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언어권별 유튜브 창작자를 통해 홍보활동을 진행한 점, 남북·북미 회담 등의 화제로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증가한 점 등을 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임에도 역대 최다 응모를 이끌어낸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주제별 15개씩 총 75개 작품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되며 오는 25일부터 8월30일까지 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와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계해 순위가 결정된다. 분야별 1등 수상자 5명에게는 오는 10월 중 비무장지대 등 한국 유명 관광지 방문, 케이팝 방송 프로그램 관람, 한류스타 체험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수상작은 오는 9월3일 이후 해외문화홍보원 다국어 포털 사이트 코리아넷과 공모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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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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