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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X보나 '당신의 하우스헬퍼', 지친 일상 힐링해줄 청춘 드라마(종합)

기사입력 : 2018년07월02일 16:00

최종수정 : 2018년07월02일 16: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가 지친 일상을 사는 청춘의 집과 삶을 정리하는 힐링 드라마로 찾아온다.

오는 4일 첫 방송되는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2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힐링과 사랑 등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전우성 감독과 하석진, 보나, 이지훈, 고원희, 전수진, 서은아 등이 함께했다.

전우성 감독은 "이 드라마는 하우스헬퍼와 네 명의 고객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집을 정리하면서 스스로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나가는 힐링 드라마, 그 과정에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고 잃어버린 우정을 찾는 청춘 드라마의 톤이다. 전형적인 악당이 없이 다 밝고 따뜻하고 건강한 내용"이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 출연진 [사진=KBS]

남자 주인공인 하우스헬퍼 김지운 역의 하석진은 "사연을 갖고 있지만 초반엔 드러나지 않는다. 고객들의 집을 정리해주러 가지만 그 과정에서 고객들의 몸과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해줄 수 있는 사람. 까칠해보이지만 그들의 상처를 치유해줄 수 있는 남자. 원작의 인물이 너무 멋있어서 부담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잘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주소녀 보나는 임다영 역으로 '란제리 소녀시대' 이후 미니시리즈 첫 주연에 도전한다. 그는 "다영은 평범한 20대 청춘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그 와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살아가는 다영이의 긍정적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전 감독은 "웹툰을 드라마화하는 작업을 하면서 느낀 게 만화에서는 리얼리티를 쉽게 뛰어넘고 재밌게 따라간다는 점이다. 드라마에서는 그 갭이 커서 자칫 잘못하다 그대로 가져와서 어색하지 않을까 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하석진 씨가 맡은 하우스 헬퍼에도 판타지가 섞여있는 부분이라 현실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의아할 것 같았다. '저런 사람이 어딨어?'하지 않고 호기심을 갖고 따라오다보면 '있을 수 있겠다, 있으면 진짜 좋겠다'고 느끼실 수도 있다. 그렇게 될 수 있게 설정에 따른 디테일들, 고객들의 리액션과 관련된 디테일을 신경쓰게 되더라. 그런 부분이 연출적으로도 도전"이라고 귀띔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에 출연하는 보나와 하석진 [사진=KBS]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현재 방영 중인 tvN '김비서가 왜 그랬을까'와 같은 시간대 경쟁을 하게 됐다. 전 감독은 "다른 작품과 비교해서 더 어떻게 잘하겠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나름대로 제가 생각할 때는 이 드라마도 보다 보면 바쁘고 힘든 삶 속에서 재미와 감동, 힐링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건강한 드라마일 거라고 확신한다. 또 좋은 배우들이 잘해주고 있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보나는 첫 주연을 맡아 "시작하기 전에 부담과 걱정이 많았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많이 없더라. 감독님과 언니 오빠들 믿고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멤버들이 촬영 때문에 늦어지면 건강식도 챙겨주고 응원도 해주고 있다"고 주변에 고마워했다.

조금은 민감한 시청률 질문에 전우성 감독은 "10% 넘으면 저는 대만족이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하석진도 "요즘은 시청률을 예상하기 어렵다. 같은 시간대에 하는 드라마 중에 성적이 좋았으면 좋겠다"면서 "정확한 기준은 아직 모르겠지만 누군가의 집을 한번 청소하러 가는 게 어떨까 한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보나는 "시청률보다는 우리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팬들이 생기면 좋을 것 같고. 드라마가 끝나면 팬서비스로 다같이 팬사인회를 하면 어떨까"라고 좋은 시청률을 기록해 팬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하우스헬처 지운의 도움을 받아 일상과 집안을 정리하면서 외면해온 오랜 상처를 치유받게 된다는 내용의 무공해 살림 라이프 드라마다. 오는 4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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