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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 더위엔 국수, 한여름 무더위 이기는 베이징의 10대 면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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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몐부터 셴탕얼몐까지…베이징의 ‘여름나기’ 음식 10선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만큼 더위를 대비하기 위한 각종 건강 요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삼계탕 등 기름진 음식으로 몸을 보신하는 것과 달리 중국인들은 더위를 이기는 음식으로 국수를 즐깁니다.

중국에서는 한여름철에 면 요리를 즐기는 식습관 때문에 국수 요리에  ‘푸몐(伏面, ‘伏’은 삼복의 통칭)’이라는 이름이 붙기까지 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하면서 만들기 간편하고 칼로리는 너무 높지 않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말하는 중국인, 베이징(北京) 사람이 말하는 전통 푸몐 요리를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량몐(涼面) <사진 = 바이두>
  1. 량몐(涼面)

베이징 사람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푸몐 요리입니다.

참깨로 만든 소스에 산초유를 살짝 뿌리고 면을 넣은 이후 채 썬 오이와 함께 비벼주면 완성되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지역에 따라 넣는 재료와 방법이 조금씩 달라지지만 참깨소스에 면을 넣어 먹는 건 같습니다.

량몐은 당나라 때부터 먹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대 황제이자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자 황제인 우저톈(武則天, 무측천)이 입궁 전 연인과 뜨거운 국수를 먹다가 혀를 덴 이후로 국수를 차갑게 먹기 시작한 것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자장몐(炸醬面) <사진 = 바이두>
  1. 자장몐(炸醬面)

중국인이 ‘자장몐’이라고 부르는 이 음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자장면’과는 조금 다릅니다.

베이징에서 먹기 시작해 지금은 톈진(天津), 산둥(山東), 허베이(河北), 랴오닝(遼寧) 등 중국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 모든 중국인의 사랑을 받는 요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자장면은 광둥 스타일로 춘장을 베이스로 하지만 중국 자장몐은 노란 콩으로 만든 소스가 들어갑니다.

만드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면 위에 고명과 소스를 올려서 먹으면 됩니다. 소스는 깍둑깍둑 썬 고기와 파, 생강 등을 기름에 볶은 후 콩으로 만든 자장 소스 넣고 볶으면 완성됩니다.

다양한 고명이 올라가는데, 계절 따라 바꿔가며 먹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채 썬 오이만 넣으면 돼 4계절 중 가장 간편합니다. 자장몐 한입에 마늘 한 알 먹으면 현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다루몐(打鹵面) <사진 = 바이두>
  1. 다루몐(打鹵面)

예로부터 결혼, 생일, 환갑 등 모임이 있을 때면 온 가족이 모여 다루몐을 먹었다고 합니다. 귀한 사람에게 내놓는 요리인 셈입니다.

다루몐은 소스인 ‘루(鹵)’가 전체적인 맛을 결정짓습니다. 베이징 전통의 루는 돼지고기에 달걀, 목이버섯, 두부 등을 넣어 만듭니다. 전분을 넣어 걸쭉해진 루 소스에 면을 넣으면 완성되는 요리입니다.

각종 버섯과 고기 등을 다양하게 넣기 때문에 건강한 식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백질 함량이 많으니 저녁보다는 점심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훙스다루몐(西紅柿打鹵面) <사진 = 바이두>
  1. 시훙스다루몐(西紅打鹵面)

여름에 딱 맞는 면 음식이자 중국 대표 ‘가정식’입니다.

시훙스는 토마토를 가리킵니다. 시풍스다루몐은 토마토를 넣은 면인 셈입니다. 토마토로 만든 소스(루(鹵))는 새콤달콤하면서 미묘한 맛을 냅니다. 먹다가 남긴 소스에 밥을 비비면 또 다른 새로운 음식이 탄생합니다.

국내에서는 토마토를 이용한 요리가 많지 않은 반면 중국은 토마토를 이용한 요리가 많습니다. 시훙스다루몐 역시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요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체딩다루몐(茄丁打鹵面) <사진 = 바이두>
  1. 체딩다루몐(茄丁打鹵面)

주요 재료는 요리명에서 알 수 있다시피 체딩(가지)입니다. ‘중국에서 가지를 먹으면 가지의 새로운 맛을 알게 된다’는 말처럼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체딩다루몐은 막 튀긴 가지에 전분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 후 면을 넣고 먹는 음식입니다. 면 위에 다진 마늘을 올리면 더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지의 보라색 껍질에는 안토시안이 풍부합니다. 해당 성분은 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황산화제 역할을 합니다. 또 심혈관을 보호해주고 괴혈병을 막아줍니다. 건강식품 가지로 만든 체딩다루몐은 더운 여름 베이징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면 음식 중 하나입니다.

 

양뤄촨얼몐(羊肉汆兒面) <사진 = 바이두>
  1. 양뤄촨얼몐(羊肉兒面)

베이징을 대표하는 간판 ‘면’ 입니다. 루(入, 들어가다)와 수이(水, 물)가 합쳐진 듯한 ‘촨(汆)’은 ‘데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어에서 알 수 있다시피 고기와 야채 등을 넣고 먹는 요리입니다.

파 다진 것과 얇게 썬 양고기를 볶은 후 만드는 이 음식은 뜨끈하면서 얼큰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볜더우먼몐(扁豆燜面) <사진 = 바이두>
  1. 볜더우먼몐(扁豆面)

‘베이징 사람이라면 여름에 한 번은 꼭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통합니다. 볜더우(扁豆)는 제비콩을 의미합니다. 기름에 볶은 고기와 제비콩에 물을 넣고 건조해질 때까지 끊인 후 면과 다시 볶는 요리입니다.

과거 먹을게 귀하던 시절, 냄비 가득 제비콩과 면을 넣고 볶아서 먹었다고 합니다. 시간과 돈을 아끼기 위해 선택했던 이 음식이 이제는 베이징 사람의 ‘추억 속 맛’이 돼 사랑받고 있습니다.

 

셴탕얼몐(鹹湯兒面) <사진 = 바이두>
  1. 셴탕얼몐(鹹湯兒面)

4계절 모두 어울리는 요리지만 특히 여름에 별미인 볶음면입니다. 일반 볶음면과의 차이점은 짠 국물에 볶았다는 것입니다.

베이징 사람들은 짠지(소금에 절인 야채)를 즐겨 먹습니다. 이때 나오는 짠 국물에 면과 파, 생강, 두부 등을 볶아서 만들어낸 요리가 바로 셴탕얼몐입니다. 단순히 짠맛만 나는 게 아니라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맛이 난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산허유반몐(三合油拌面) <사진 = 바이두>
  1. 산허유반몐(三合油拌面)

베이징 10대 푸몐 요리 중 가장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화자오(花椒, 얼얼한 맛을 내는 중국 향신료) 기름을 볶다가 간장과 참기름, 식초를 넣어주고 볶으면 완성! 미리 삶아놓은 면을 소스에 넣어서 먹는 요리입니다. 기호에 따라 실파, 마늘, 땅콩, 참깨 등을 넣어도 좋습니다.

간장, 참기름, 식초 3가지 재료를 섞어서 만드는 요리임에도 불구하고 짠맛이 강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냅니다.

 

란뤄궈탸오얼몐(爛肉鍋挑兒面) <사진 = 바이두>
  1. 란뤄궈탸오얼몐(爛肉鍋挑兒面)

푹 고은 고기를 고명으로 사용하는 요리입니다. 고기로만 고명을 한다니 느끼하리라 생각이 들지만 오히려 깊은 간장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입니다.

고기가 주재료인 만큼 좋은 고기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기가 익을 때까지 기다린 후 요리해야만 흐물흐물한 상태로 음식을 할 수 있습니다.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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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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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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