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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국민이 표로 심판...국정 운영 협력해야"

기사입력 : 2018년06월17일 11:24

최종수정 : 2018년06월17일 11:24

"이제라도 국회 운영에 대한 원만한 대화와 합의 약속해야"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정 운영 협력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0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8.05.15 kilroy023@newspim.com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국민은 한국당이 국정운영에 발목 잡는 모습을 표로 심판했다. 한국당이 집단으로 반성하는 모습은 그냥 잘못했다는 식의 시늉에 불과했다"면서 "반성적 행동을 할 때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못하고 무엇을 개선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지금 반성하고 개선할 것은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사사건건 발목잡기에만 치중했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은 그런 구체적 반성과 쇄신없이 막연한 할리우드 액션과 '그 나물에 그 밥'격인 단편적 인적 쇄신의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반성문을 쓴 지 하루 만에 홍준표 전 대표는 거친 표현으로 한국당 의원들의 문제점을 세세히 공격함으로써 자중지란에 빠진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는 그 자신도 한국당의 '위장 반성쇼'가 못마땅해서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이제라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협력과 국회 운영에 대한 원만한 대화와 합의를 약속해야 한다"면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도 국회 정상화에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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