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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19~20일 '화학적 결합' 위한 워크숍 개최

기사입력 : 2018년06월17일 10:30

최종수정 : 2018년06월17일 10:31

6.13 지방선거 참패 원인 분석하고 당내 결속 꾀해
김동철 "개인 차량 이용도 자제해달라" 당부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단체장을 1곳에서도 배출하지 못한 바른미래당이 19~20일 이틀간 '국회의원 워크숍'을 실시하며 전당대회에 앞서 당의 결합을 도모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헌안 철회를 요청하는 야3당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5.23 kilroy023@newspim.com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참패 원인이 당내 약한 결속력 등 이른바 '화학적 결합'이 부족했다고 보고, 19일부터 이틀간 경기 양평 용문산 야영장에서 워크샵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비대의원장은 "출발부터 화합을 추구하고자 버스로 함께 이동하기로 했다"며 "의원들은 일정을 조정해 꼭 참석해달라. 개인 차량 이용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와 관련 "당의 완전한 화학적 결합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하는 전당대회는 의미가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의 모든 구성원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이구동성으로 당의 화합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진통을 있을 지라도 전당대회 전 화학적 결합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한편, 유승민 공동대표 등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15일 지방선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으며, 이후 김동철 비대위원장 체제가 됐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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