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재계 ‘여성파워’ 맹위, 포브스 선정 25인의 여성 경영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처음으로 ‘잠재력 있는 중국 여성 기업인’ 선정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뛰어난 중국 여성 기업인’ 공개
1위 화웨이 쑨야팡 회장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중국 경제규모가 팽창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여성 파워가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경영능력과 성장 잠재력, 그리고 경제사회 안팎의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잠재력 있는 중국 여성 기업인’ 25명을 처음 선정 발표했다. 

올해의 경우 중국 온라인 어린이 영어교육 브랜드 ‘VIPKID’ 미원쥐안(米雯娟) 창업자 겸 CEO, 글로벌 특허정보 서비스 시장을 평정 중인 팻스냅(patsnap,智慧芽)의 관뎬(關典) 공동 창업자 등 25명이 ‘잠재력 있는 여성 기업인’에 뽑혔다.

명단에는 6년도 안돼 4억5000만 명의 회원을 거느린 지식 공유 플랫폼 히말리아(喜馬拉雅)의 천샤오위(陳小雨) 공동 창업자 겸 공동 CEO와 지난 2015년 설립된 유휴물건 전문 공유 플랫폼 신상(心上)을 개설한 둥보원(董博文) 창업자 겸 CEO 등도 포함됐다.

포브스는 해당 명단과 함께 ‘올해 가장 뛰어난 중국 여성 기업인’ 랭킹도 공개했다. 해당 랭킹은 기업 경영 규모, 직원 수, 영향력 등을 근거로 선정됐다.

중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華為)의 쑨야팡(孫亞芳) 회장이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가장 뛰어난 중국 여성 기업인'으로 등극했다 <사진 = 바이두>

이 순위에선 중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華為)의 쑨야팡(孫亞芳) 회장이 1위에 오르며 올해 가장 뛰어난 여성 기업인으로 등극했다. 그는 화웨이 마케팅 팀의 리더로 지금의 화웨이를 있게 한 ‘늑대문화’를 가장 처음 제안한 사람이다.

화웨이의 늑대문화는 ‘늑대처럼 민감한 후각과 불굴의 진취성, 팀플레이 정신’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 것을 뜻한다. 화웨이는 늑대문화에 따라 노력하지 않는 직원은 도태시키고 성과를 낸 직원에게는 철저한 보상을 제공한다.

이어 중신은행(中信銀行)의 리칭핑(李慶萍) 회장과 거리전기(格力電器, GREE)의 둥밍주(董明珠) 회장 그리고 바오리부동산(保利地產)의 쑹광쥐(宋廣菊) 등이 2~4위를 차지했다. 특히 리칭핑 회장은 다이렉트 은행인 바이신은행(百信銀行)을 설립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내 중국 금융업계의 다크호스라 불리고 있다.

시나닷컴(sina, 新浪)은 “(그들이) 전통 관념의 속박을 타파했다”며 “중국 비즈니스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앞을 내다보는 눈을 가지고 기업의 개혁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맥도날드의 성공사례를 언급했다.

최근 중국 맥도날드는 여성 기업인인 장자구(張家茵) CEO의 아이디어에 따라 명칭을 더욱 중국스러운 ‘진궁먼(金拱門)’으로 변경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펑황망(鳳凰網)은 “소통능력이 기업가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로 손꼽히고 있다”며 “커뮤니케이션에 두각을 보이는 여성 기업인이 집중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여성이 일상생활에 더 노출된 만큼 변화를 쉽게 체감한다”며 “특히 트렌드에 민감해 변화하는 속도에 맞춰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낸다”고 설명했다.

 

leem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