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기준금리 인상…올해 총 4차례 인상 기대 (상보)

기사입력 : 2018년06월14일 03:19

최종수정 : 2018년06월14일 03:1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2번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 경기와 물가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해 올해 총 4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무게를 실었다.

연준은 13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종료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1.75~2.00%로 25bp(1bp=0.01%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대다수의 예상과도 일치한다. 이날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와 수정된 경제 전망은 연준의 경기 자신감이 가득 담겼다.

연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8%로 상향 조정했고 실업률 전망치도 3.8%에서 3.6%로 낮춰 잡았다. 내년과 2020년 실업률 전망치 역시 3.6%에서 3.5%로 각각 낮아졌다.

물가 전망도 개선됐다. 연준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당초 전망보다 0.1%포인트 높은 2.1%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 예상치도 1.9%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연준 점도표[그래프=연준]



이 같은 경기 개선 기대감에 연준이 전망하는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2.4%로 3월 전망 때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연준이 올해 총 3차례가 아닌 4차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의 중간값 역시 2.9%에서 3.1%로 상향 조정됐지만, 금리 인상 횟수는 3차례로 지난번과 같았다.

연준의 성명 문구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담았다. 성명은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강해졌으며 경제 활동도 견조한 속도로 확장했다고 진단했다. 실업률 하락과 가계지출 증가도 언급했다.

연준은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에서 안정된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연준은 전년 대비 물가와 근원 물가가 모두 2% 가까이 올랐다고 전했다.

성명은 통화정책 기조가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강한 고용시장 여건과 지속적인 2% 물가 회복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