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4일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에 상승세로 마감됐다.
<자료=대신증권 HTS> |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82포인트(0.69%) 상승한 2470.58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3184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39억, 140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3.70%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음식료품(+3.56%), 전기가스업(+3.01%), 증권(+2.48%), 통신업(+2.11%), 은행(+2.08%) 등도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3.25%), 건설업(-1.42%), 전기·전자(-0.75%)는 떨어졌다.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36%(700원) 하락한 5만6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0.11%), 삼성바이오로직스(-0.24%) 등도 내렸다. 반면 POSCO(+4.40%), KB금융(+2.00%), 셀트리온(+1.50%) 등은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감 완화 기조에 상승 출발, 이후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가 이어져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가 두드러졌는데 외국인은 철강금속, 전기전자, 음식료 위주, 기관은 철강, 음식료 위주로 매수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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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역시 외국인 사자세에 전 거래일 대비 10.75포인트(1.23%)오른 887.91에 마감했다. 개인이 1195억원 팔았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8억, 5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담배(+2.32%), 통신장비(+2.23%), 의료·정밀기기(+2.23%) 등이 올랐으며 인터넷(-0.80%), 방송서비스(-0.73%)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다. 바이로메드가 4.94% 상승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2.15%), 신라젠(+1.49%), 에이치엘비(+0.52%)도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0.46%), 나노스(-1.66%)는 떨어졌다.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