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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세계 1위 공유자전거 오포, 사업실패 등 소문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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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 임원진 “우리는 괜찮다” 거듭 부인
“감원설 사실” 주장 여전히 계속돼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세계 최대 공유자전거 업체로 불리며 승승장구해온 오포(ofo, 小黃車)가 자금난과 함께 인력 감원설, 사업 실패설 등 각종 부정적인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오포 임원진은 “루머”라고 일축하고 나섰지만 업계는 “자금난은 의심할 여지 없는 사실”이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세계 최대 공유자전거 업체라 불리며 승승장구해온 오포(ofo, 小黃車)가 자금난과 함께 인력 감원설, 사업 실패설 등 각종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 = 바이두>

지난 4일 펑황망(鳳凰網), 넷이즈(NetEase, 網易) 등 중국 현지 매체가 ‘3번째 생일 맞이한 오포, 생일 축하는 글쎄’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창립 3주년을 맞이해 자축을 벌이고 있는 오포가 사실은 사업실패 위기설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오포 본사가 최근 50%에 달하는 직원을 감원했으며 향후 감원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일 중국 후슈망(虎嗅網)은 “소식통에 따르면 오포 본사 50% 인력 감원은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 후슈망>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포 사내 소셜네트워크에 “본사가 대대적인 인력 감원을 착수한다”는 내용의 익명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본사 감원뿐만 아니라 ‘장옌치(張嚴琪) COO 사직’ ‘해외 파견직 감원’ ‘창업팀 퇴출’ 등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일 중국 후슈망(虎嗅網)은 “소식통에 따르면 오포 본사 50% 인력 감원은 사실”이라며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던 장옌치 COO의 사직에 따라 모든 해외부서가 해산됐다”고 보도했다.

위신(於信) 오포 창업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감원설과 사업실패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사진 = 위신 웨이보>

이에 따라 위신(於信) 오포 창업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강한 어조로 부인했다.

그는 “해외 사업부의 싱가포르 영업수익은 아마 다른 업체의 전체 수익보다 높을 것”이라며 “이러한 부서에 인력 감원이라니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고 어필했다. 이어 장옌치 COO의 사직설을 언급하며 “떠나지 않은 사람을 보고 이미 떠났다고 하는 건 경쟁사를 기쁘게 해주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자신을 ‘오포 직원’이라고 밝히며 “감원설은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만큼 오포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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