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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허와실] "P2P 덕에 회사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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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문턱·2금융권 고금리 못넘은 중소기업 자금조달
신용평가능력 제고.."공인된 자금조달처 인정받아야"

[편집자] 문재인 정부의 금융정책 양대 축은 '포용적 금융'과 '생산적 금융'이다. 포용적 금융은 금융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서민, 영세기업 등에게 금리를 낮추거나 채무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의 지원책이다. 생산적 금융은 스타트업, 벤처 등 혁신기업에 자금을 투여, 성장을 돕는 정책이다. 기술이나 동산을 평가하거나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고, 개인간대출(P2P),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 등이 대표적이다. 뉴스핌은 보다 생산적인 '생산적 금융'을 위해 [금융, 성장의 물꼬를 터라] 기획을 준비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 미국 페블테크놀리지스는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페블'을 개발했다. 하지만, 자금이 부족해 제품화가 어려웠다. 이들은 P2P 플랫폼인'킥스타터'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했고, 목표액 10만달러를 훌쩍 넘은 1027만달러을 유치했다. 이렇게 출시된 페블은 전세계적으로 70만대 이상 판매됐다. 투자자들도 흡족할 만한 수익을 올렸다. 

# 프리미엄 돈육 '알파돈'을 생산·유통하는 알파미트코리아는 P2P회사 '8퍼센트'를 통해 개인 투자자 1681명으로부터 3억원을 조달했다. 이 덕에 알파미트코리아는 유통과정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판매시스템의 개발을 마칠 수 있었다. 스마트판매시스템은 2020년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 2000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알파미트코리아가 개발한 IoT스마트판매시스템 [사진=알파미트코리아]

P2P시장이 부동산 쏠림, 이로인한 부실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자금조달 창구로 역할을 해 사업 성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낮은 신용도, 담보 부족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거절 당하고, 2금융권에선 턱없이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만 자금을 구할 수 있는 이들이었다. P2P대출은 온라인을 통해 투자자와 대출자를 직접 연결, 대출 비용구조를 효율화했다. 이에 대출자의 금리 부담을 2금융권보다 낮췄고, 투자자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개인신용·중소상공인 전문 P2P회사인 8퍼센트의 이효진 대표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도 일시적으로 자금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면 꽃을 피우기 직전 고사할 수 있다"며 "P2P대출로 유망 중소기업은 합리적 금리로 자금을 적시에 제공받아 성장할 수 있고, 투자자는 안정적인 수익과 가치있는 투자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국내 P2P대출은 부동산에 치중돼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상위 75개 P2P사의 지난해 말 누적 대출액 2조2719억원 중 단 6%(1273억원)만 기업(신용대출)에 흘러갔다. 62%(1조4086억원)는 부동산 PF와 부동산 담보 대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P2P 취지는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중금리 대출 확대"라며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 생산적 금융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P2P업계의 생산적 금융 역할을 키우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선행돼야 할까. 개인신용대출 전문 P2P회사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돈을 다루는 산업인 만큼 소비자 보호를 위해 PF를 포함한 위험자산 대출 규제처럼 건전성 강화할 수 있는 규제가 필요하다"며 "업체들은 신용평가 분석능력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성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P2P대출이 공인된 자금조달 수단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대부업의 한 분야로 인식되다보니 대중적인 참여가 활발하지 않다"며 "기업의 P2P대출이 지금보다 늘어나려면 합법적이고 공식적인, 금융당국에서도 관리를 받는 자금 중개수단이라는 점이 명확히 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해외에서는 P2P대출에 기관 투자자가 많이 참여하는데, 국내는 대부업으로 분류돼 기관투자자가 참여할 엄두를 못낸다"며 "합법적인 자금 중개수단이라는 점이 명확히 된 뒤 기관투자자 참여를 유도해 투자자 풀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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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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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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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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